대만🇹🇼 일월담(르웨탄, 선문레이크) 가는 방법 및 관광 후기

대만🇹🇼 일월담(르웨탄, 선문레이크) 가는 방법 및 관광 후기

대만 타이중 근교 여행으로 다들 간다는 일월담(르웨탄, SunMoon Lake)라고 불리는 곳:)

전날 고마습지+레인보우 빌리지와 일월담 중에 고민을 했었다. 르웨탄이나 고미습지는 모두 한나절을 생각하고 가야하는 타이중 근교 지역이기 때문이다. 고미습지는 혼자 가기도 만만치 않았고 투어 신청은 이미 다 마감되어 있었다. (교훈 = 고미습지 투어신청은 전날 저녁에 어려울 수도 있다.)

 

아무튼 그래서 찾아간 일월담-태양달호수에 대해 포스팅하겠다.

 

일월담(르웨탄, 선문레이크) 가는 방법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간청터미널, 타이중역 정류장 등에서 타면 된다.)

나는 간청터미널(간성터미널, Nantou Bus Gancheng Station)을 이용하였다.

 

많은 포스팅을 보면, 일월담 가는 버스 티켓이 따로 있는 것처럼 다루고 있기도 한데, 이지카드 등 대만에서 버스탈 때 쓰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지카드가 있고 잔액이 충분하다면 굳이 일월담을 가기 위해 버스 티켓을 살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일월담에서 할 수 있는 유람선 + 케이블 카 등과 묶은 상품이 있으니 잘 보고 결정하면 좋을 거 같다.

 

나는 원래 있던 이지카드를 사용했고, 다른 액티비티는 구매하지 않음. 직접 가서 보고 결정하기로 함:)

버스 타기 위해 티켓을 사면 이미 이지카드가 있는 사람은 이지카드가 두 개가 된다...

 

간청터미널(간성터미널, Nantou Bus Gancheng Station)

보통 여기서 많이 탄다, 왜냐하면 여기가 시작점이기 때문에 좌석도 선택해서 탈 수 있기 때문이다. 호텔에서 타이중역과 이곳 모두 가까웠기 때문에 구글 지도를 보며 간청터미널로 향했다.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면 된다.

길 건너에 버스 차고지 같은 곳이 있는데, 절대 그곳이 아니다. 바로 저 노란 간판이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 Nan Tou bus라고 써있음:) 일월담 가는 버스 시간표는 오른쪽 사진과 같다.

 

간청터미널 구글 지도 바로가기

 

Nantou Bus Gancheng Station · No. 35-9號, Section 1, Shuangshi Rd, Central District, Taichung City, 대만 400

★★★☆☆ · 버스 회사

www.google.com

 

간청터미널(간성터미널, Nantou Bus Gancheng Station) 앞모습을 찍지 않아서 버스에서 한 컷 찍음.

가기 전에 여러 포스팅을 보고 갔는데, 가는 표와 케이블카 유람선표 등을 팔려고 많이 노력하시는 것처럼 묘사 되었는데, 나 같은 경우는 이지 카드가 있다고 말하니 기다리면 된다고만 말해주었다. (영어 통함)

 

가는 버스 표 외에 유람선 + 케이블카 등도 구경했으나, 자전거를 타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결제하지는 않았다. 마지막 날이니 만큼 돌아와서 타이중 문화 창조창의 산업단지까지 마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치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여행의 묘미, 이곳에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고 동행인이 생겼다.

 

일월담(르웨탄, 선문레이크) 방문 후기

가는 길도 예쁜 광경이 많았으나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다. 심지어 산속에 있는 대학교까지 들렸음...다들 기숙사에 사는 건지 매일 이 버스를 타고 등교하는 건지... 어떻게 등교하는지가 궁금할 지경이었다.

내리자마자 일단 버스 시간표부터 촬영해 놨다. 여기에 나랑 비슷한 사람들이 있었다. 같은 버스를 타고 온 프랑스 아저씨와 호주부부가 뭘할지 몰라서 어리둥절, 관광 안내소 앞에서 서성거렸다.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호주부부와 함께 스타벅스에 가서 이야기를 했다.

 

연락처와 주소까지 교환하고 헤어졌다. 나중에 호주에 가면 재워준다고 했는데 구글지도에 넣어보니 호주 중에서도 어떤 섬이었다. ㄷㄷㄷ가게 된다면 색다른 여행이겠으나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ㅎㅎㅎ 한국은 얼마 전에 다녀와서 다시 안 갈 거 같다고 했음...

 

자전거 빌리는 곳을 찾아서 빌리는데 다섯명의 미국 사람들이 왔다. 아무래도 비슷한 시간에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보니 동선이 겹쳤는데, 계속 동선이 겹치니 자연스럽게 같이 멈추고 이야기를 나누고 동행하게 되었다. 일월담 안에 맛있는 피자집이 있다고 함께 가자고 제안도 받았다.

 

그러나 여전히 타이중 문화 창조창의 산업단지는 들리고 싶었기에 거절을 했는데, 한 분이 타이중에 거주 중이라 벤을 끌고 왔다고 데려다 준다고 했다. 오예- 돌아가는 길에 버스를 탈 필요가 없어졌다. 바로 수락:) 너무나 친절했던 테네시 사람들... 가본 적도 없는데 너무 친절하고 여행 내내 잘 해줬다...

진짜 아름다웠던 호수. 진짜 덥고 땀도 많이 났지만 재미있었다. 

여기서 얻은 교훈 = 짧은 여행이라도 전체 일정 호텔을 예약하지 말 것... 일월담에서 하루를 보냈어도 좋았을 거 같다.

 

일월담 여행객센터라는 곳에서 잠깐 녹차아이스크림과 음료 섭취 고고

중간에 피자집은 닫혀 있었다...

 

그래서 어딘지 모를 곳에서 갑자기 동행인이 된 미국인들이 밥을 사줌... 당연히 더치페이인 줄 알았는데 이미 계산했다고 했다... 망고주스까지 마셨는데...

 

흔히 알고 있는 사실과 달랐던 점

미국 사람들은 이런 거 안 물어본다??? -근데 나이 먼저 물어봄, 직업 먼저 물어봄.

듣던 거랑 많이 다른데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더치페이 문화?? 말도 안 하고 밥+음료 그냥 계산해버렸음...ㅎㄷㄷ

그리고 예정에 없던 유람선도 같이 탐... 여기 산다는 미국인분께서 중국어가 유창하셔서 심지어 깎기까지 함... 이러려고 간청터미널에서 티켓을 안 샀나 보다. 우리가 탄 건 왼쪽에 대만기가 달린 유람선.

중간에 비도 많이 오고 지쳐서 불교 사찰이 있는 곳에서도 멈췄는데, 우리 일행은 내리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 상점이 엄청 많은 곳에서 오랫동안 정차해서 구경하다가 다시 유람선을 타고 원점으로... 

 

호텔에 돌아왔을 때 타이중 문화 창조창의 산업단지는 이미 문닫았을 시간이었다.

문닫은 모습이라도 봐야지,하고 급하게 갔다 - 이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 써보도록 하겠다.

 

관련 포스팅

대만🇹🇼 타이중 문화창조창의산업단지(타이중문화창의산업단지, 文化部文化資產園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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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담(르웨탄) 여행을 마치고, 그곳에서 만난 고마운 미국인 여행객들이 호텔 앞에서 내려주었다. 그러나 이렇게 타이중에서의 마지막 날을 마무리하기엔 아쉬웠다. 그래서 찾아간 문화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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