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에티하드항공기(Etihad)타고 아부다비 경유해서 스위스 가기

[스위스] 에티하드항공기(Etihad)타고 아부다비 경유해서 스위스 가기

이전 포스팅에서 인천공항 제 1터미널 도착 후 마티나 라운지 이용 후기까지 남겼었는데요. 마티나 라운지에 있다가 사람이 많아져 탑승구로 이동했다고 했었죠?

 

인천공항 제 1터미널, 마티나 라운지(Matina Lounge)이용 후기 + 라운지 혜택 신용카드 꿀팁

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오늘부터 차근차근 지난 여행을 돌아보며, Jay the Traveler에 포스팅을 할 계획인데요. 오늘은 출국을 위해 방문하였던 인천공항 제 1터미널의 마티나 라운지 이용 후기를 남

jaythetraveler.tistory.com

오늘은 에티하드항공을 이용한 후기부터 스위스 취히리 공항 도착까지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2022.7.22.

1. 인천공항 제 1터미널 - 아부다비공항

집을 나설 때,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할 때,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 라운지에 있을 때 등등 모든 순간 이제 곧 있으면 내가 유럽에 있다니, 하는 마음으로 두근두근거렸는데요. 탑승구에서 제가 탈 비행기를 보니 설레는 마음이 더욱 커졌습니다.

 

탑승을 하며 탑승구에서 꼬리 부분만 찍었던 한을 풀어봅니다. 


여느 항공사처럼 안대, 귀마개, 면봉, 칫솔, 치약, 이어폰이 들어있었습니다.

저는 이코노미 창가 좌석이였는데요. 비행을 막 시작했을 때 외에는 주로 어두워서 볼 게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시차 적응을 위해 한숨도 안 자고 꼬박 넷플릭스와 애플티비 플러스를 보면서 잠을 이겨냈습니다.

간식과 요청한 코카콜라 라이트, 코카콜라 제로를 말씀드렸는데 라이트뿐이라며 코카콜라 라이트를 주셨습니다. 한국에도 있나요? 저는 코카콜라 제로 마니아인데, 코카콜라 라이트는 아마처음 마셔본 거 같네요. 뒤로 보이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화면이 인상적이네요. 잠을 안 자고 버티게 해주었던 힘!

이용은 하지 않았지만 무슨 컨텐츠가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미나리랑 기적이 보이네요. 아직 외국도 아닌데 이런 데서 한국 거 보면 괜히 반가움.

처음 나왔던 식사입니다. 전체적으로 먹을만 했는데 무엇이였는지 기억이 안나요. 제육 비슷한 느낌의 식사였던 거 같네요.메인 식사, 야채, 디저트, 빵, 물이 기본 옵션인 거 같습니다.

이건 닭고기 요리였습니다. 이것도 먹을만 했어요.

에티하드 항공기를 처음 타보았는데, 소감은 기내식도 먹을만 했고 비행기도 좋았습니다. 승무원 분들도 너무나 친절하시고 전체적으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비행을 통해 한 가지 깨달은 것은 긴 비행을 할 때는 창가자리 보다는 복도 자리가 저에게 맞을 거 같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옆에 두 분이나 계셔서 화장실 가고 싶을 때마다 난감했고, 가운데 분이 가실 때 끝에 분이 일어나니 그때 맞춰서 다녀오곤 했습니다. 가운데 분보다 더 빠르게 다른 화장실 이용하고 자리 돌아오기를 시전했지요. ㅎㅎ 정말 참기 힘들었던 기억... 앞으로 10시간 가까이 되면, 복도자리를 해야겠습니다. 어차피 밖도 다 깜깜해서 볼 것도 많이 없었어요ㅠㅠ

 

 

2. 아부다비 공항

아부다비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면 나오는 면세구역이였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있었는데, 사진은 많이 찍지 않았네요 ㅎㅎ

잠을 참기로 했으니 커피부터 샀습니다. 그리고 목이 많이 말랐기 때문에 비타민웰업그레이드(?)도 하나! 병에 있는 아랍어들이 낯설고 신기해서 찍어보았습니다. 진짜 사람 너무 많아서 여기저기 좌석에 주무시는 분들, 별이 별 분들이 다 계셨습니다. 무빙워크와 벽 사이 누워서 주무시는 분 등등 진짜 사람 너무 많고 다들 어떻게 자신만의 자리를 찾아 잠을 청하고 있는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어서 열었다가 경악한 이후로 깨끗한 화장실을 찾으러 다니다가 마주친 맥도날드, 아랍어 글자는 보면 볼 수록 신기하네요. 진짜 문 여는 화장실마다 휴지는 없고, 비데 대신에 우리나라 화장실에 있는 청소 건 같이 생긴 샤워기를 대신 쓰는 거 같은데... 처참했습니다. 결국 큰 일을 해결하지 못하고 비행기를 탑승했습니다.

 

3. 아부다비공항- 스위스 취리히공항

여기서는 기내식 한 번, 오믈렛과 소세지였습니다 10시간 15분의 비행을 마치고,4시간 정도 대기를 하고 나니 엄청나게 피곤했지만 들뜬 마음에 6시간 40분의 비행은 짧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들판(?)만 있던 스위스 풍경이 마을로 바뀌고, 드디어 공항에 도착! (2022.07.23.(현지시간))
주체할 수 없이 떨리는 마음으로 비행기에서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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