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걸은 말라카 존커 거리 야시장 구경을 마치고 자연스럽게 주변을 둘러보게 되었다. 밤낮 할 거 없이 예쁜 말라카:) 같은 장소를 가도 낮이나 저녁이냐에 따라 이렇게 분위기가 다르다니 신기할 따름. 모스크도 지났고, 강변을 한참이나 걸었다. 말라카에 며칠 있으면서 지나지 않았던 새로운 길도 걸었고, 이미 여러번 지났던 길도 다른 시간에 걸을 수 있어 좋았다. The Shore Sky Tower 전망대 산다칸 방문 취소로 말라카에 너무 오래 있었다. 이제 하다하다 안 가본 곳을 찾기 시작했다. 그래서 발견한 곳이 바로 'The Shore Sky Tower' 호텔에서 거리가 꽤 되지만 그랩을 불러서 가니 금방이었다. The Shore가 쇼핑몰 이름인데, 기사님도 스카이 타워는 뭔지 잘 모르시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