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키크룸로프 - 햇볕이 쨍쨍해서 더웠던 기억과 비가 내렸던 기억이 같이 있다. 덥다가 비가 내리다가 했었던 것 같다. 신기하게도 내가 찍은 이 사진으로 웹 검색을 하면 이곳에 서서 사진을 찍은 사람이 많은지 비슷한 구도의 사진이 많이 나온다. 사진 속에 'Former Saint Jošt Church'을 담기 위해 이렇게 거리를 내려와서 사진을 찍었던 것 같다. 다들 비슷한 마음으로 이쯤에서 멈춰서 사진을 찍었겠지. 흐라데크타워, 이발사의 다리 이발사의 다리에 왔다. 목적지를 설정하고 오지는 않았고 그냥 정처없이 체스키크룸로프를 구경하다가 발견했다. 이렇듯 무계획으로 돌아다닌 체스키크룸로프지만 놓치는 것 없이 알차게 잘 보고 온 것 같다. 뒤로는 숙소에서 체스키크룸로프로 오기 위해 지나온 체스키크룸로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