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유럽 로드트립에서 오버트라운을 방문한 이유는 슬로베니아에서 체코로 하루 만에 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여행에서 오스트리아는 항상 주 목적지였다기 보다는 경유하는 곳이었다. (체코에서 슬로바키아를 갈 때도 조금 돌아서 판도르프 아웃렛에 들렀다.) 지나고 나서 안 사실은 이곳과 할슈타트라면 충분히 더 오랜 시간을 머물러도 좋은 곳이라는 것. 아쉽지만 이곳에 들렀기 때문에 이것 또한 알게 되었다는 점:) 언제나 경유하는 지역도 꼼꼼히 더 찾아봐야 한다는 점 등을 배웠기에 이것으로 만족한다. '도르미오 리조트 (호텔) 오버트라운 (Dormio Resort Obertraun)'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흔히 할슈타트호라고 부르는 호수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과 저 멀리 보이는 할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