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 여행 마지막 날... 타이중과 그 근교를 여행했지만 이용했던 공항은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이었기에 HSR을 타고 타이베이로 가야했다. 그치만 그냥 공항으로 가는데 쓰기엔 아까운 체크아웃 전 시간 활용. 타이중 공자묘 - 충렬사 09:00인 걸 보고 조금 유바이크를 타고 조금 지나서 도착. 문은 활짝 열려 있었으나 아무도 없었다. 사진을 보면 관광객들이 꽤 있던데 고요한 타이중 공자묘를 전세낸 기분으로 천천히 둘러보았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다. 마침 우산도 안 가져왔는데... 사람이 없어서 더 좋았던 타이중 공자묘. 여러분 근처 호텔에서 머무신다면 오픈하자마자 가보도록 합시다. 장화 공자묘와는 또 다른 분위기. 나와서 주변도 둘러보았다. 도로 위에 세워진 기념비 - 구글링해봐도 특별한 이름..
또 타이중공원 + 타이중도서관 타이거슈가(Tiger Sugar) Chungky Boss 지파이 관련포스팅- 타이중공원, 이중제야시장(일중가야시장) 맛집 1 : 지탕김치핫팟, 호호미 1. 또 타이중 공원 + 타이중도서관 마지막 날을 그냥 보낼 순 없었다.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일단 저녁은 먹어야 하니 타이중공원을 지나 이중제야시장으로 향했다. 오늘은 타이중공원 정문으로 지날 수 있었다. 그리고 펼쳐진 타이중 공원의 또 다른 풍경들:) 장기 두는 타이중 할아버지들 - 뭔가 영화 같은 느낌. 의도치 않았지만 타이중도서관도 지나게 되었다. 잠깐 실내 구경. 타이중의 역사가 전시된 벽과 책들... 그리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내 마감 안내 방송이 나와서 밖으로 나왔다. 이리저리 걷다가 김치핫팟을 또 먹을까..
일월담(르웨탄) 여행을 마치고, 그곳에서 만난 고마운 미국인 여행객들이 호텔 앞에서 내려주었다. 그러나 이렇게 타이중에서의 마지막 날을 마무리하기엔 아쉬웠다. 그래서 찾아간 문화 창조창의 산업단지. 호텔에서 열심히 걸어가던 중- 타이중의 모습. 저 멀리 문화 창조창의 산업단지의 입구가 보였다. 그러고보니 타이중에서의 첫날 이 부근을 지나갔었다. 늦은 시간이라 전시는 볼 수 없었지만 분위기를 느끼기엔 충분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리저리 꼼꼼하게 구경하고 돌아왔다. 아마 다음 대만 여행은 타이난과 가오슝이 될 테지만, 기회가 되면 다시 찾지 않을까싶다:) 돌아오는 길도 아름다웠던 타이중 거리. 여기서 마지막 날의 일정을 마치지 않고 다시 타이중공원을 거쳐 일중가야시장(이중제야시장)으로 향했다. 관련 ..
대만 타이중 근교 여행으로 다들 간다는 일월담(르웨탄, SunMoon Lake)라고 불리는 곳:) 전날 고마습지+레인보우 빌리지와 일월담 중에 고민을 했었다. 르웨탄이나 고미습지는 모두 한나절을 생각하고 가야하는 타이중 근교 지역이기 때문이다. 고미습지는 혼자 가기도 만만치 않았고 투어 신청은 이미 다 마감되어 있었다. (교훈 = 고미습지 투어신청은 전날 저녁에 어려울 수도 있다.) 아무튼 그래서 찾아간 일월담-태양달호수에 대해 포스팅하겠다. 일월담(르웨탄, 선문레이크) 가는 방법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간청터미널, 타이중역 정류장 등에서 타면 된다.) 나는 간청터미널(간성터미널, Nantou Bus Gancheng Station)을 이용하였다. 많은 포스팅을 보면, 일월담 가는 버스 티켓이 ..
호텔에 들어가는 길에 조금 더 빙돌아서 가는 길을 택했던 거 같다. 가이드 책에서 보았던 녹천친수 산책로를 들렀다 가려고 했던 거 같은데, 잘 기억은 안 난다. 타이중 녹천친수 산책로(綠川親水步道) 가이드 책에는 조명과 분위기가 꽤 좋게 묘사되어 있었는데 나에게는 그저 평범하게 느껴졌다. 특별히 이국적이지도 그렇다고 우리나라 계천들과 확연한 차이도 느끼기 힘들었던... 그래도 그저 좋았다. 타이중의 밤거리를 걷는 것이. 특별히 찾아가기 보다는 궁원안과를 들른다면, 바로 앞이니 잠깐 내려가서 산책하는 정도로 보면 될 거 같다. 타이중 여행 ‘궁원안과, 제4신용합작사 - 궁원안과 미야하라 아이스크림 이용 꿀팁 대방출’ [대만] 타이중 여행 ‘궁원안과, 제4신용합작사 - 궁원안과 미야하라 아이스크림 이용 꿀팁..
타이중공원(Taichung Park) 이중제야시장(일중가야시장, Yizhong Street Night Market) -지팅 김치핫팟(Giting Kimchi Hotpot) -호호미 타이중공원 제법 규모가 있었던 공원. 호텔에서 이중제 야시장을 가기 위해 지나갔던 길:) 특별히 알아보고 간 것은 아니고 구글지도가 이끄는 대로 스쳐서 지나갔다. 역시 일중가야시장을 다녀오는 길에도 지나며 야경도 감상했다. 아마도 타이중공원의 트레이드 마크? 이 부근에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 구석구석 예뻤던 공원, 다른 날 다시 갔을 때는 장기 두는 동네 노인들이 있었다. 그런 모습마저 낭만적이여 보였던 타이중공원. 이렇게 큰 산양? 염소가 나타나면 일중가야시장 쪽으로 온 것... 어두워졌을 때는 좀 무섭기까지 했다. 돌아오는..
0. 프롤로그 - 이지카드 잔액 부족하면 생기는 일 1. 루체교회 - 찾아가기 2. 동해대학 우유 아이스크림 - 찾아가는 법 꿀팁 0. 프롤로그 - 이지카드 잔액 부족하면 생기는 일 타이중 국립자연과학박물관에서 버스를 타고 동해대학교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이지카드를 태그 했는데, 평소와는 다른 소리가 났다. 한자로 떠서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기사님을 봤는데 아무 말씀을 안 하셨다. 그래서 일단 자리를 잡고 앉음. 드디어 동해대학교 근처 정류장에 도착해서 하차 태그를 했는데 역시 이상한 소리가 났다. 갑자기 중국어로 소리를 지르는 기사님... 너무 당황한 나머지 기사님 근처에 가서 "I cannot speak Chinese."를 시전 했으나 계속되는 중국어에 어리둥절하자, 기사님이 계산기에 숫자를 찍었..
춘수당에서 식사를 하고 천천히 걸어서 과학관까지 왔다. 비가 왔다 그쳤다를 반복했던 날, 그냥 겉모습만 보고 가기엔 겉모습이 별 거 없어서... 더위도 식힐겸 과학관만 관람을 했다. 식물원은 싱가포르에서 실컷 봤었으므로 패스:) 여러 건물과 뒤편의 길을 건너면 식물원이 있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지만, 본관 구경만 하기로 결정하고 티켓을 구매했다. 구매대행 사이트에서는 다양하게 묶어서 팔고 있는 거 같았는데, 본관만 볼거면 별다른 혜택이 없었기 때문에 현장 구매.처음에 진짜인지 모형인지 모를 이런 것들로 시작해서 국립과학관이 이래도 되나? 싶었는데 역시 국립은 국립이었다. 진짜 볼거리가 끝도 없이 있어서 내가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면 몇시간이고 꼼꼼하게 관람하지 싶었다. 나도 여기까지만 보고 나가자..
대만 가면 꼭 가야 한다는 춘수당. 예전 타이베이 여행은 패키지였기 때문에 이런 프랜차이즈는 안 가고 원탁에 둘러앉아서 먹는 곳을 주로 갔다. 이번 여행에서는 야시장을 세 군데 넘게 갔음에도 이후에 가게 될 김치 핫팟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했기 때문에 춘수당에 꼭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드디어 춘수당. 이라적고 타이중에서 처음으로 제대로된 식당에 갔던 날이라고 부른다. 떡하니 어느 몰 1층에 있는 것을 뒤로하고 본점에 가겠다며 발걸음을 제촉했는데, 본점이 아니었다ㅎㅎ 아무튼 아이폰을 확인하니 West District - Zhongming Village라고 나온다. 역시 어느 몰에 있었고,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몰 입구에서 물어보고, 다른 입구라는 소리를 듣고, 1층에서 물어보고 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