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당일 치기 여행 - 시큐리움(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군산, 서천 당일치기 여행 일정

서천 시큐리움(국립해양생물자원관) - 군산 빈해원 - 근대문화역사의 거리 - 카페 틈

 

 

시큐리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시큐리움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일부로 일반인들이 해양생물자원에 관해 공부할 수 있도록 전시를 하고 있는 공간으로 보였다.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 공간도 넉넉하고 사람은 없었던 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이렇게나 넓은데 - 우리가 관람한 곳은 3번 시큐리움(전시관)이다. 몇 해 전 처음 개장했을 때 와보고 오랜만이다. 특별히 처음 개장했을 때와 바뀐 것은 많지 않았음!

 

입장료는 개인당 3,0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굳이 여기를 가려고 가기 보다는 서천, 군산 쪽에 방문하게 된다면 방문하는 게 좋아보일 정도의 규모이다. 그치만 입장료가 저렴한만큼 가성비가 굿:)

 

또한 위에 지도에서 볼 수 있듯 서천갯벌(유네스코 세졔자연유산), 장항스카이워크, 장항송림산림욕장과 도보 가능거리에 있으니 같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나 역시도 그랬다. 이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서 내려오면서 관람하게 되어있는 시스템으로, 안내되어 있는 동선을 따라 관람하다 보면 어느새 1층에 와있다.

 

시큐리움 4층

이런 생물 종(?)별로 꼼꼼하게 전시 및 설명이 되어 있었다. 해설사분도 계셔서 먼저 온 분들은 하나하나 해설을 들으면서 관람하고 있었는데, 해설이 상당히 꼼꼼해 보였다. 관심이 많고 배우고 싶으면 해설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해설 들으시는 분들도 원래 이렇게 꼼꼼하게 설명해주는 거냐, 사람이 없어서 그런 거냐 질문을 했는데, 해설사 분께서 원래 이렇게 한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

시큐리움 3층

4층에서 고래 골격을 망원경 같은 걸로 관람하고, 내려왔다. 고래사진은 어디로 갔는지 안 보인다. 그리고 이런 뼈들(?)을 구경할 수 있고, 진화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나는 이 부분이 다소 흥미로웠다. 내용인 즉슨, 고래와 하마가 같은 조상을 가지고 있는데, 바다로 가서 고래로 진화하였고, 육지로 와서 하마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시큐리움 2층

여기는 기획전시실로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다. 약간 해리포터 마법학교 느낌으로다가, 연구원들이 해양생물자원으로 개발한 코스메틱류에 관한 기획전시였다.

1층과 2층의 사이쯤이었던 것 같다. 동선을 따라서 내려오다 보면 매점이 보였고, 매점에서 내려오면 시큐리움 Theater라고 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 벽면에다가 바다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 관한 애니메이션을 상영해준다. 스크린 규모가 상당하고 소파에 누워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시큐리움 1층

건물 정가운데 이런 기둥이 있는데, 특히 1층으로 내려오는 길과 1층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몇 해 전 갔을 때는 여기도 들어가서 계단을 내려오면서 가까이 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갔을 때 입장은 불가했다.

물에 사는 뱀에 관한 부분이었고, 실제로 물뱀 2종이 수족관에 보관되어 있는데 1종은 한 세네마리 정도가 수조에 있었고 다른 종은 수조 안에 없었다. 징그러워서 사진에 담지는 못함.

1층에서 설문조사에 응하고, 설문조사지를 안내데스크에 가져다 주면 기념품(?)이 있다고 해서 열심히 작성해서 제출했는데, 기념품이 아닌 매점 2,000원 할인권이었다. 관람 다 끝난 마당에 다시 매점에 가고싶지도 않고, 매점에서 먹고 싶은 것도 없어서 그냥 패스! - 이건 좀 개선되어야할 점인 거 같다. 설문조사를 관람 마치고 하는데, 떠날 타이밍에 1층도 아닌 다른 층에 있는 매점 할인권이라니... 

 

<관련 포스팅>

서천 시큐리움 관람 및 서천 갯벌 구경을 마치고 군산으로 저녁식사 및 커피를 마시러 갔다.

[군산] 가볼만한 곳 - 중국집 빈해원, 카페 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