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면 꼭 가야 한다는 춘수당. 예전 타이베이 여행은 패키지였기 때문에 이런 프랜차이즈는 안 가고 원탁에 둘러앉아서 먹는 곳을 주로 갔다. 이번 여행에서는 야시장을 세 군데 넘게 갔음에도 이후에 가게 될 김치 핫팟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했기 때문에 춘수당에 꼭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드디어 춘수당. 이라적고 타이중에서 처음으로 제대로된 식당에 갔던 날이라고 부른다. 떡하니 어느 몰 1층에 있는 것을 뒤로하고 본점에 가겠다며 발걸음을 제촉했는데, 본점이 아니었다ㅎㅎ 아무튼 아이폰을 확인하니 West District - Zhongming Village라고 나온다. 역시 어느 몰에 있었고,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몰 입구에서 물어보고, 다른 입구라는 소리를 듣고, 1층에서 물어보고 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