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춘수당 홀롤롤로 맛있는고(타이중 West District - Zhongming Village)

대만🇹🇼 춘수당 홀롤롤로 맛있는고(타이중 West District - Zhongming Village)

대만 가면 꼭 가야 한다는 춘수당. 
예전 타이베이 여행은 패키지였기 때문에 이런 프랜차이즈는 안 가고 원탁에 둘러앉아서 먹는 곳을 주로 갔다.
 
이번 여행에서는 야시장을 세 군데 넘게 갔음에도 이후에 가게 될 김치 핫팟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했기 때문에 춘수당에 꼭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드디어 춘수당. 이라적고 타이중에서 처음으로 제대로된 식당에 갔던 날이라고 부른다.
 
떡하니 어느 몰 1층에 있는 것을 뒤로하고 본점에 가겠다며 발걸음을 제촉했는데, 본점이 아니었다ㅎㅎ
아무튼 아이폰을 확인하니 West District - Zhongming Village라고 나온다.
 
역시 어느 몰에 있었고,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몰 입구에서 물어보고,
다른 입구라는 소리를 듣고,
1층에서 물어보고 몇 층에 있다는 소리를 듣고,
그층에 없어서 다시 물어봐서 이동:)
 
아무튼 결론은 대만사람들은 무지하게 친절하다. 다들 성심성의껏 알려주는 모습.
 
심지어 그냥 '춘수당'이라고 한국 발음으로 해도
발음을 고쳐서 춘수이당(?) 이라고 말하며 여기가 맞는지 확인해줬다.
 
어느 유튜브에서 봤는데 어설프게 춘수이당이러면 오히려 못 알아 듣는듯.
그래도 안 되면 한자를 보여주시라.
 
아무튼 도착. 근데 웬걸 배가 그다지 고프지 않았다.
 

그래도 딤섬은 먹어야지, 그리고 안전빵인 프렌치 프라이 주문!
딤섬은 꿀맛이었으나 실패할줄 몰랐던 프렌치 프라이는 맛이 없었다.
 

잉글리시 메뉴를 요청하면 이렇게 한자 옆에 영어가 작게나마 써있는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그럼 연필로 체크하고 카운트로 가져가서 계산하고 음식을 기다리면 된다:)
이것도 모르고 주문부터 하고 자리에 앉아 있다가 다시 불려감.

그리고 절대 빼먹을 수 없는 춘수당 버블 밀크티, 큰 걸로 시켜서 다 마시고 나왔다.

다만 원래 보바를 안 좋아하는 관계로 펄은 다 남기고 나왔음.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음. #쪌.(제목은 원지처럼 쓰고, 마무리는 승헌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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