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카프카 박물관에서 프라하성으로 향했다. 더운 날이었지만 걷고 싶었다. 걷다 보니 너무 더워서 버스나 트램을 탈까 했지만 애매한 거리였다. 여차저차 걷다 보니 길을 잘못들 기도 했다. 그래서 만난 크랄로브스카 정원. 도대체 프란츠 카프카 박물관에서 저기까지 어떻게 간 건지도 모르겠고, 프라하가 내려다 보이는 공원에 갔다가 어느 정원으로 갔고, 정원에서 자연스럽게 프라하성으로 이어졌는데 지도를 봐도 어떤 루트인지 모르겠다. 어쨌든 이때도 구글지도를 열심히 보면서 걸었던 기억. 걷다보니 자연스럽게 프라하의 정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숲 같은 공원이 나왔다. Julius Zeyer Monument도 나왔고... 또 어찌어찌 걷다보니 검문소(?) 같은 걸 통과해서 Queen Anne's Summer Pal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