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카프카 박물관에서 프라하성으로 향했다.
더운 날이었지만 걷고 싶었다. 걷다 보니 너무 더워서 버스나 트램을 탈까 했지만 애매한 거리였다.
여차저차 걷다 보니 길을 잘못들 기도 했다.
그래서 만난 크랄로브스카 정원.
도대체 프란츠 카프카 박물관에서 저기까지 어떻게 간 건지도 모르겠고,
프라하가 내려다 보이는 공원에 갔다가 어느 정원으로 갔고,
정원에서 자연스럽게 프라하성으로 이어졌는데 지도를 봐도 어떤 루트인지 모르겠다.
어쨌든 이때도 구글지도를 열심히 보면서 걸었던 기억.
걷다보니 자연스럽게 프라하의 정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숲 같은 공원이 나왔다.
Julius Zeyer Monument도 나왔고...
또 어찌어찌 걷다보니 검문소(?) 같은 걸 통과해서
Queen Anne's Summer Palace가 있는 정원에 들어왔다.
보조가방을 매고 있었는데 군인인지 경찰인지가 안에 들어 있는 걸 다 보여달라고 했다.
다 꺼내서 보여주고 나서야 통과...
보통 이쪽으로 입장하는 사람은 많이 없는 거 같은데,
공원 주변과 프라하성 주변에 꽤 많은 인력이 배치되어 있었다.
너무너무 더웠던 프라하성 가는 길..
거꾸로 매달린 아이의 입과 무언가에서 떨어지는 물이 기괴하게 느껴져서 찍었던 듯...
이렇게 그늘로만 걷다 보니 조금씩 모습을 드러냈던 프라하성...
오마이 가쉬...
프라하성에 드디어 도착... 했지만
너무 더워서 일단 주변에 있는 카페에 가서 레모네이드 한 잔...
이런 틈새 길을 통해서 카페로 갔음..
여기 바로 입구에 경찰인지 군인들인지 한 무더기 있었는데
여성 관광객들한테만 말 걸고 뭐 그랬음ㅋㅋ
카페도 찍었던 거 같은데 대체 사진이 어디 간 건지 ㅠㅠ
그리고 이런 통로를 통과해서 프라하성에 닿았다.
그리고 프라하성의 모습에 압도되고 말았다.
아래 포스팅에 계속...
체코🇨🇿 프라하성(Prague Castle) 티켓팅 및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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