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강라오지에(루강 옛 거리, 올드스트리)를 구경하고 마지막 목적지인 루강 천후궁을 향해 걸었다. 녹항신조궁 (Xinzu Temple) 걷다가 우연히 마주친 녹항신조궁 다른 사원들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했다. 이 문으로 들어가 간단히 구경을 마치고 옆문으로 나왔다. 지붕 위에 (아마도) 관우, 유비, 장비가 있었다. 옆문으로 나가는데 사주 봐주는 거 같은 아저씨가 자꾸 앉으라고 했다. 'I don't speak Chenese' 말해도 계속 앉으라고 했다. 이럴 땐 더 이상 반응하지 않고 무시하는 게 상책. 말도 안 통하는데 앉혀놓고 돈 뜯으려는 심산이 역겨웠다. 루강 천후궁 (Lukang Mazu Temple) 여기가 루강 여행의 중요 포인트 중 하나인 루강 천후궁. 이렇게 한복판에 위치해 있고..
프롤로그 팔괘산대불에서 우연히 만난 미국인 더그와 우연히도 다음 행선지가 같았다. 그리고 더그가 지내고 있다는 호스텔 역시, 나의 다음 행선지인 루강:) 이런 행운이 다 있나. 가는 방법 팔괘산 대불에서부터 열심히 걸었다. U-bike나 택시를 타고 싶었지만, 이렇게 같이 걸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사실 장화에 처음 내려서 아무 생각 없이 장화역에서 가장 가까운 선형차고로 향했으나, 문은 오전 10:00부터 연다고 했다. 구글지도를 보고 식겁하여 경로 변경 - 어쨌든 친구도 사귀고 알차게 잘 여행했으니 성공이라 하겠다. 가실 분들은 Changhua Roundhouse라고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장화의 여러 관광지 중에서 많은 사람들의 장화의 첫 관문으로 삼는 장화역과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