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렌체(Firenze) -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Firenze Santa Maria Novella)

[이탈리아] 피렌체(Firenze) -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Firenze Santa Maria Novella)

  현지시각 2022년 7월 28일 나는 이탈리에 플로렌스에 갔다. 유럽인 친구만 믿고 아무 사전 조사 없이 떠났던 유럽여행. 플로렌스(피렌체)에 대한 정보는 오직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에 나왔다는 것 뿐. '피렌체는 연인들의 성지래' 대충 이런 대사가 있었는데, 당시 어렸던 나에게도 저게 무슨 소린가했다. 여인들의 성지라니. 데이트하는 장소라는 건지, 영화에서 처럼 재회를 하는 장소라는 건지 아무튼 플로렌스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나는 그저 신나는 유럽 여행의 목적지 중 한 군데였다.

피렌체 (이탈리아어: Firenze, 영어: Florence 플로렌스는 
피렌체현의 현청 소재지이며, 인구는 38만명이고 근교의 인구까지 합치면 총 약 150만명이다. 토스카나 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 위키백과

  주차를 하고 트램을 타야했다. 

 피사에서 받았던 트램티켓에는 'Please stemp here'이 없어서 앞쪽으로 잘못 찍었었다. 그러다가 뒤늦게 남들 하는 것 보고 따라했는데, 여기는 'Please stemp here'이 써있었다. '28/07/22 10:47/' 나는 플로렌스로 향하는 트램 안에 있었다. 플로렌스 안에서는 이 티켓을 다시 쓸 일이 없었고, 돌아올 때는 이미 70분이 지나있어서, 궁극적으로 1회용이었던 티켓.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Firenze Santa Maria Novella)

  피렌체에 대한 사전 조사는 없었지만 이곳으로 출발하기 전 플로렌스에서 두우모와 조토의 탑 등에 관한 티켓을 찾아보았고, 구입했다. 그래서 이때는 다른 것들은 기대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트램에 내려서 구글 지도를 따라 플로렌스의 그 유명한 두우모 등으로 향할 때 제일 먼저 우리를 맞이해 준 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Firenze Santa Maria Novella)'이었다. 뭔지도 모르면서 일단 들어가서 꼼꼼히 구경했다. 

너무 더웠던 날, 그늘로만 걸어도 땀이 흘렀다.

어느새 출구로 나오니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Firenze Santa Maria Novella)의 뒷편이였고 광장이 있었다.

바로 목적지인 플로렌스 두우모 등이 있는 곳으로 향하려다가 젤라또를 먹었다. 역시 시에나에서 먹어썬 젤라또는 따라올 수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자신의 언어색이 짙은 영어를 쓰는 유럽사람들만 보다가 영국식 억양의 영어를 쓰는 젤라또 점원을 보며 친구와 함께 감탄했던 기억. 모든 영어 억양이 다 개성있고 아름답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줬던 소중한 유럽 여행

무심하게 아름다운 거리를 따라서 이탈리아 플로렌스(피렌체)의 중심부로 향했다.

글로 쓰지 않으면 언제가 흩어질 아름다운 순간들을 기억하기 위해 적으며...

 

<관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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