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 플라워 돔 &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 플라워 돔 &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

티켓 구매 주의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플라워 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사연이 길다:) 일단 티켓을 잘못 구매했다. 플로럴 판타지만을 구매했던 것이다. 어쩐지 싱가포르 치고 두 개나 관람하는데 이 가격은 너무 저렴한데, 하고 있었다.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부터 입장하려다가 티켓이 아니라는 소리를 듣고 매우 당황했던 기억...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플라워 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을 제목에 같이 써놔서 잘못 구매한 거다. 나중에 꼼꼼하게 보니 상품 소개 페이지에 플라워 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따로 구매하라고... 그럼 그냥 제목을 플로럴 판타지로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결론은 이날은 플라워 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을 현장 구매하여 관람하고, 다음날 플로럴 판타지를 보기 위해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다시 방문했다.
 
가기 전에 여행 계획 세울 때 어떤 구매 사이트 캡처를 올린 한 블로그 글을 보고 질문을 했었는데, 답변을 받으려면 포스팅 세 군데에 공감을 누르고 다시 질문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나는 뭐 대단한 정보인 줄 알고 또 하라고 한다고 했다. (블로그에 글 썼다고 답변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그럼 안 해주면 그만… 이런식으로 공감을 강요하다니… 나는 이런 식으로 블로그를 하지는 말아야지) 그냥 공식 사이트에서 한글 번역을 누른 화면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구매할 때 기준 공식사이트, 구매 대행 사이트, 현장 구매의 가격 차가 살짝 있긴 했지만 유의미한 정도는 아니었다. 비슷비슷함. 아무튼 나처럼 실수를 안 하려면 구매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현장 구매도 딱히 수량 제한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아서 평일이면 티켓 박스 앞에 줄 서는 게 괜찮다면 그냥 현장구매해도 될 것 같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는 두 개 돔(플라워 돔,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과 플로럴 판타지가 있다.
보통 두 개 돔이란, 라워 돔 +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을 말한다. -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두 개 돔이 뭔지 애매한 글들만 있어서 조금 혼란스러워서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남겨본다. / 플로럴 판타지는 두 개 돔과 마찬가지로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안에 있지만 , 두 개 돔 과는 다른 위치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초입에 있다. 또한 그냥 플로럴 판타지일뿐 돔을 붙이지 않는다.
 

플라워 돔

진짜 별게 없었다. 사실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만 보고 싶었는데, 구매대행 사이트에도 플라워 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을 묶어서 판매하는 티켓밖에 없었고, 현장 구매할 때도 티켓 박스 안내판에는 플라워 돔은 단독 티켓이 있는데,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은 단독 티켓이 없었다. 그래서 구매 시에 판매하시는 분께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만 단독으로 살 수 있는지 물었는데, 가능은 했다. 그런데 가격차이가 그다지 많이 나지 않았다. 온 김에 다 보자 하는 셈으로 두 개 돔 티켓을 구매했다.

그리고 들어와 보고 나서 알았다. 왜 플라워 돔은 단독 판매 티켓을 안내판에 안내하며 파는데,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은 쓰여있지도 않고, 팔긴 팔아도 가격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은지. 정말 별 게 없었다. 끼워 팔기 안 하면 금방 입소문 나고 방문객 확 줄 거 같은 느낌.

토끼의 해라고 꾸며놓은 것 같은 저런 것들과 국가별 혹은 대륙별 컨셉으로 식물들이 있었다. 시원하다는 것 말고는 그다지 감흥이 없었다. 세종시 식물원이 훨씬 좋다.

보는 데 그다지 오래 걸리지도 않음. 빠르게 보고 퇴장. 역시 출구는 기념품샵으로 연결되는데,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과 기념품샵은 공유하고 있다. 기념품 샵에서 소르베 사서 바깥에서 가든스 바이더 베이 풍경 즐기며 휴식하고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을 관람하러 갔다.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

여기는 진짜 좋았다. 'Avatar:The Experience(아바타: 더 익스피리언스)'를 주제로 새 단장되어 있었다. 커다란 문도 자동으로 열리고 들어가자마자 인공 폭포 떨어지는데 아 여기가 거기구나 싶었다.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 인공 폭포

사진 찍는 사람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기다리다가 만 살쯤 더 먹을 것 같아서 대충 한쪽에서 찌그러져서 인증샷을 남기고 이동:) 폭포 떨어지는 건물 사이사이에 걷는 사람들이 보여서 궁금했는데, 저기도 관람 공간이었다.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 곳곳에 배치해 놓은 아바타 2 콘셉트 조형물들.

사진으로 보니까 좀 별로여 보이기도 하는데, 어쨌든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 공간과 분위기에 이런 아바타 2 관련 조형물들이 잘 묻어 있었다.

이건 무슨 불의 방이었던가, 그래픽 체험하는 곳이었다.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은 그라운드 플로어에서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올라갔다 내려갔다 아주 다채로웠다.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 밖으로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슈퍼트리도 보이고 안팎으로 다 괜찮았다.

입장할 때 봤던 폭포의 뒷면에서 폭포를 볼 수도 있었고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영상물도 상영했는데, 사진에서 보니 사진 속 핸드폰이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자켓인 것 같다. 한국사람이었나 보다.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은 나가는 길까지 꼼꼼하게 잘 꾸며 놓았었다. 여기에 비하면 플라워 돔은 진짜 별로.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에서 보여주는 능력치라면 플라워 돔도 더 잘 꾸밀 수 있을 것 같은데,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에 끼워 팔기 용으로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기념품은 역시 아바타 위주와 늘 있는 그런 것들이 있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와 싱가포르 관련 스티커랑 자석 몇 개를 샀다.
아바타 기념품은 사진으로만 남김:)
 
아무튼 티켓이 좀 비싼 편이였는데 -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돔들이 엄청나게 큰 변화가 있지 않은 이상 인생에 한 번 봤으면 됐지, 두 번 갈 필요는 없는 관광지인 것 같다.

소소한 입장 순서 팁

플라워돔 입구는 티켓박스가 있는 층에 있고,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있다. 플라워 돔을 구 경하고 기념품샵을 거쳐 나오면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 입구 근처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기념품샵을 공유하고 있음.) 동선으로 따지면 플라워 돔을 먼저 보고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을 보는 게 낫지만, 다들 이런 루트를 따르고 있어서 플라워 돔이 붐빌 때가 더 많았던 것 같다. 플라워 돔이 붐비면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부터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나도 플로럴 판타지 티켓이 제대로 된 티켓인 줄 알았을 때 플라워 돔이 너무 붐벼서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부터 방문했는데, 거기는 바로 입장할 뻔(?)했다. 티켓이 플로럴 판타지라서 입장은 못하고 다시 티켓을 사러 가야 했지만... 티켓을 사고 보니 이번에는 플라워 돔에 줄이 없어서 플라워 돔부터 입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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