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중 근교 루강(Lukang) 여행 1

장화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 루강으로 넘어와서 너무나 귀여운 스타벅스에서 여행책을 찬찬히 루강을 살펴보고 타이중으로 늦지 않게 돌아가기로 했다. 너무 더웠기 때문에 걷기보다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정류장에서 버스 번호를 확인했는데, 오는 버스마다 번호가 안 써있었다. 그냥 직감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타는 것을 타고 루트가 어긋나는 지점에서 내려야지 했는데 다행히 끝까지 루트대로 왔다.

붉은 담벼락으로 유명한 거리를 걷다보니 자연스럽게 용산사가 나왔다. 주변 공원에서 동네 사람들이 쉬고 있는 모습 등을 보니까 마음이 다 편안해졌다.

 

루강 용산사, Lukang Lungshan Temple

이제는 익숙한 대만의 사찰형식. 빠르게 둘러보고 나왔다. 

 

모루레인(신사골목), Mo Ru Lane (Gentlemen Alley)

정말정말 좁았던 모루레인. 이곳이 신사골목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갈 길을 양보하는 신사의 모습에서 따오지 않았을까 싶다. 다른 나라도 이런 좁은 골목을 Gentlemen Alley이라고 부르는지.

여기가 인증샷 자리인듯하다. 사진에서 골목을 걷고 있는 사람들 역시 인증샷을 찍었다.

 

루강 옛 거리, 라오지에(老街), Lukang Old Street (루강 올드스트리트)

저녁에 오면 등이 예쁘다는 그 거리.

사진에서는 독특한 등도 많았는데, 비슷비슷한 것들이 걸려있었다. 너무나 예뻤던 거리. 여기서 두세달쯤 살다보면 정신건강도 맑아질 거 같은 느낌.

이런 양식의 주택, 상가 양식도 너무 맘에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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