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여행을 다녀 온지도 거의 한 달 반이 지났네요. 포스팅 몇 개로 모든 여행을 정리해서 올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제서야 지난 여행의 첫 국가 스위스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아껴두었던 사진들을 대방출 하니 꼼꼼게 봐주세요:)(현지시간 2022.7.25) GadmenSustenpass / MeienWassen Bissone / COMO 코모 스위스 - 이탈리아 국경1. Gadmen저기 멀리로 만년설 보이시나요? 이렇게 더운 날에 산 정상 부근에 하얀 눈을 보는 게 정말 비현실적으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 만년설이 녹아 내려서 흐르는 강과 호수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저 호수의 색깔이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색이라서 신기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 남겼던 Stei..
안녕하세요? 여행가 Jay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스위스에서 이탈리아 국경을 차로 넘기 위해 달렸던 여정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산 뒤에 산, 그리고 저 하늘... 다시 보고 싶네요.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쉬운 길을 두고 색다른 길, 산간도로 등을 택해서 국경으로 향했는데요. 운전을 하는 제 친구조차 처음 와 보는 길이였답니다. 이 강은 Steinwasser라고 불리는, 스위스의 강이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이렇게 물이흐르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사진에는 구현이 잘 안 되어 있지만, 물살이 정말 대단했어요. 여기서 제가 색다르게 느꼈던 점은 물의 색깔입니다. 토양 같은 것이 달라서 그런지 센 물살이 강물의 색을 하얗게 만들었어요. 우리나라는 물살이 세면 황토색 흙탕물이 되는데, 여기는 흙탕물 색..
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니더호른 케이블 카를 탄 것까지 남겼었는데요. 그날 저는 친구의 차를 타고 국경을 넘어 이탈리아로 갔습니다. 지금부터 두 번에 걸쳐서 스위스에서 이탈리아 국경을 차로 넘었던 여행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현지시간 7월 25일 오후 1시경) 고속도로 등을 피하고, 마을과 산간 도로를 지나는 도로를 택해서 이탈리아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유럽인들에게도 낯선 길이었던 거 같은게 유럽인 친구도 처음보는 광경에 둘이 같이 감탄했습니다.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았고, 자전거를 타시는 분이나 오토바이를 타시는 분들이 만난 사람들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진짜 사진에 담기지 않는 아름다운 산속 마을을 지났습니다. 이 미묘한 스위스 산의 공기 냄새, 또 맡고 싶네요. 샤튼할브(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