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가 Jay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스위스에서 이탈리아 국경을 차로 넘기 위해 달렸던 여정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산 뒤에 산, 그리고 저 하늘... 다시 보고 싶네요.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쉬운 길을 두고 색다른 길, 산간도로 등을 택해서 국경으로 향했는데요. 운전을 하는 제 친구조차 처음 와 보는 길이였답니다.
이 강은 Steinwasser라고 불리는, 스위스의 강이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이렇게 물이흐르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사진에는 구현이 잘 안 되어 있지만, 물살이 정말 대단했어요. 여기서 제가 색다르게 느꼈던 점은 물의 색깔입니다. 토양 같은 것이 달라서 그런지 센 물살이 강물의 색을 하얗게 만들었어요. 우리나라는 물살이 세면 황토색 흙탕물이 되는데, 여기는 흙탕물 색이 연한 에메랄드 내지는 흰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강을 사이에 두고 가게가 두 개 있었는데요. 오른쪽은 식당 겸, 우리나라로 따지면 도로변 휴게소 같은 느낌의 상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도를 보느 호텔이었고, 오른쪽은 치즈 전문점이었답니다.
여유롭게 여행을 온다면 이탈리아 가까운 스위스, 이곳에서 강과 산만 바라보면서 하루 정도 여유롭게 묵는 것도 너무 좋을 거 같아요. 강 건너 치즈 전문점에 관해 더 말씀드릴게요.
너무 귀여운 가게였답니다. 문에는 저렇게 작은 스위스 국기가 나란히 걸려있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엽죠? 뭔가 우리나라랑 다른 이국의 감성었습니다.
치즈를 이렇게 숙성시키고 있었습니다. 치즈 특유의 냄새가 강하게 나는 가게였어요.
요거트(?) 종류였던 거 같은데, 제 친구는 하나 사서 먹었고 저는 먹지 않고 잼을 샀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으로 돌아올 때 이 잼을 기내 수하물에 잘못 포장해서, 비행기 타기 전에 버려야 했답니다. 그래서 맛은 몰라요ㅠㅠ
치즈 전문점 옆,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곰 모양 플레그가 귀여웠습니다.
풍경 너무 아름답죠?
저 좁아 보이는 다리를 차로 건너서 이 치즈가게에 왔답니다. 이후 풍경부터 더욱더 장관이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커브진 도로와 와 장대한 스케일의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이 풍경과 이탈리아 국경에 관해 다루도록 할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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