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스위스 - 이탈리아 국경 차로 넘기 첫 번째
- 유럽 여행
- 2022. 9. 28.
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니더호른 케이블 카를 탄 것까지 남겼었는데요. 그날 저는 친구의 차를 타고 국경을 넘어 이탈리아로 갔습니다. 지금부터 두 번에 걸쳐서 스위스에서 이탈리아 국경을 차로 넘었던 여행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현지시간 7월 25일 오후 1시경)
고속도로 등을 피하고, 마을과 산간 도로를 지나는 도로를 택해서 이탈리아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유럽인들에게도 낯선 길이었던 거 같은게 유럽인 친구도 처음보는 광경에 둘이 같이 감탄했습니다.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았고, 자전거를 타시는 분이나 오토바이를 타시는 분들이 만난 사람들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진짜 사진에 담기지 않는 아름다운 산속 마을을 지났습니다. 이 미묘한 스위스 산의 공기 냄새, 또 맡고 싶네요.
샤튼할브(Schattenhalb)라고 애플지도가 말해주네요.
주유를 하고, 음료와 스위스 초콜릿을 구경했습니다. 스위스에 있는 동안 그 유명한 스위스 초콜릿을 먹지 않아서였는데요. 아쉬운 마음에 초콜릿을 두 개나 구입했는데, 이후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쉽게 스위스 초콜릿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날 더워서 뜯지마자 다 녹아내렸습니다.
중간 중간 이런 마을도 보였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사는 게 일상이면 어떤 기분일까요.
이너트키르헨(INNertkirchen)이라는 곳을 지났습니다. 이렇게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나 오토바이를 타시는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는 주로 혼자 타시는 분이 많았고, 오토바이는 단체로 타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은 주민이신지, 멀리서 여기까지 오신 건지 모르겠네요. 오토바이를 타시는 분들의 번호판은 스위스 번호판이 아닌 다른 나라의 번호판도 가끔씩 보여습니다! 오토바이 타고 국경 넘어서 여행하시는 분들인 거 같았는데, 정말 낭만적이네요.
작고 아름다운 집들이 많았습니다. 여기서 한 달만 살면 온갖 몸과 마음의 질병이 없어질 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진짜 하늘이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버스정류장이 보여서 찍었던 것 같네요. 취리히 기준 정말 모든 대중교통이 예정된 시간에 도착하고 떠나고 했는데, 이런 곳도 그런지 궁금했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알프스 산 속의 아름다운 풍경, 치즈 가게, 꽤 높은 고도의 산간도로, 국경에 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드디어 스위스 포스팅도 얼마 안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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