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중에서 기차타고 장화 가기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촬영지) 그리고 장화 여행 시작

[대만] 타이중에서 기차타고 장화 가기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촬영지) 그리고 장화 여행 시작

대만 타이중을 여행하면, 역시 주변 근교 여행도 빼놓을 수가 없다. 타이완은 서부를 여행하기에 교통편이 아주 편리한 편인 거 같다. 동부는 도심보다는 작은 마을과 자연이 많다는데 아직 여행해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서부는 확실히 교통편이 잘되어 있다.
 

타이중에서 장화로 가는 방법

타이중에서 장화로 가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타이중역에서 기차를 타면 되는데, 기차를 타는 것도 단순하다.

타이중역에 도착하면 이런 공간이 보이는데, 이런 공간이 아닌 매표소가 있는 타이중 역사로 들어가면 된다.

타이중 매표소를 향해서 간다. 여기에 여행자 안내 공간도 있으니 필요한 책자 등을 챙기면 되겠다. 나에게는 별 도움되는자료는 없었다.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이 영어 가능자인듯하다.
 

꿀팁 하나

이재패스 등의 결제 수단을 이미 가지고 있다면 기차표를 따로 매표할 필요가 없다. 대만의 기차 역시 이지패스로 가능하다. MRT와 버스가 되는 건 우리와 같은데, 여기는 기차도 가능한 것이다. 사실 기차라고 하지만 타보면 MRT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오직 HSR만이 따로 티켓을 요구하고 이지패스로 다 된다:)
 

꿀팁 둘

열차는 단순하다, 상하행선이 있고 종점이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종점 전에 목표지가 있으면 맞게 타면 된다. 그래도 불안하기 때문에, 역무원 등 역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목적지를 말하거나 보여주고 어디서 무엇을 타면 되는지 물어보면 된다. 두 번이나 기차를 탔는데, 그때마다 모두 아주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줬다. 
 

기차번호, 목적지, 시간, 타는 곳 체크 

장화 여행 시작

장화역

장화역 도착, 기차에 있을 땐 모르겠는데 숨이 턱하고 막힐 정도로 더웠다. 패밀리마트가 있어서 물을 샀는데 알바생이 카드 결제를 잘 못했다. 현금 지불하고, 아뿔사 싶어서 트래블월렛 충전하고 돈을 왕창 뽑았다. 그렇다 역사에 ATM이 있었고 트래블월렛 수수료 없이 출금 잘 됐다. 
 

블루플레이트

선형차고부터 가려다가 다가서 알았다. 오픈시간이 멀었다는 걸. 장화에서 맛집도 가고 그럴 생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오게된 블루플레이트

베이컨들어간 면요리랑 시원한 차 한 잔 하면서 여행 계획 정비.
 

어느 도교사원과 장화 공자묘

지나가다 만난 도교사원과 장화 공자묘
 

장화목과우유대왕

그리고 장화 공자묘 바로 맞은 편에 있던,
장화목과우유대왕 ; 파파야밀크였던가 역시 맛집은 맛집인지 테이크아웃 손님도 꽤 있었고 배달도 계속 나가는 모습:) 특별한 맛이 있다기 보다는 정말 신선한 우유구나가 느껴졌다. 동해대학에서 먹었던 유제품들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대만 우유는 신선하다. 특별히 강한 맛이 없어도 신선한 유우가 들어간 유제품을 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장화미술관(장화현립미술)

딱히 관람하고 싶어서 들어간 건 아니고, 도저히 팔괘산대불까지 올라갈 힘이 없어서 열도 식힐 겸 천천히 모든 층에 있는 작품들을 감상했다. 관람비는 무료.
 

팔괘산대불

팔괘산대불 사진을 띄워놓고 아주머니 두 분에게 가는 길을 물었다. 역시 더웠는데, 산길이 나오는 게 믿을 수 없었기 때문,대만중국어로 답해주셨는데 신기한 건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다는 점. 그렇게 가다가 만난 아저씨한테 내가 가는 길이 맞는 지 물으니 이번에는 영어로 답해주심:) 좋다 좋아. 걷다보니 저 멀리로 큼지막한 대불이 보이기 시작. 거의 다 왔구나하면서 왔는데 웬걸, 이제 겨우 입구에 도착한 것이였다.
 
팔괘산대불 관람 후기와 장화의 또 다른 후기는 이후 포스팅에서 이어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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