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공항 택스리펀 후기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공항 택스리펀 후기

이전 포스팅에서 오스트리아 판도르프 아울렛에서 택스리펀 관련 영수증과 서류를 받은 이야기까지 남겼었는데요. 오늘은 폴란드의 바르샤바 쇼팽 공항에서 택스리펀을 받았던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판도르프 아울렛 택스리펀 정리 최신판

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입국 전 코로나 검사가 폐지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보다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오늘은 오스트리아 판도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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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절차
  2. 나의 경험담

 

1. 절차

  1. 체크인 데스크에서 체크인 시에 캐리어에 택스리펀 받을 물건이 있다고 알립니다.
  2. 직원이 캐리어에 수하물용 택을 붙여주고 다시 캐리어를 가지고 가라고 합니다. (이때, 캐리어를 끌고 가야하는 곳을 아는지 물어보는데 그래도 확인 차 다시 물어보세요. 294로 가라고 알려줍니다.)
  3. 294번 창구에 가서 택스리펀할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4. 그러면 직원이 택스리펀 서류를 요구하고,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봅니다.
  5. 서류와 영수증을 검토 후 도장을 찍어 줍니다.
  6. 293번 창구(바로 옆) Oversized Luggage에서 수하물을 보내면 됩니다.
  7. 240번 창구 옆에 있는 택스리펀, 환전 창구에 도장 받은 서류 및 영수증을 제출합니다.
  8. 카드 or 캐시 선택 후 캐시 선택 시, 달러 or 유로를 선택합니다.

2. 나의 경험담

절차대로 잘 진행될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결론적으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는 의류를 구매해서 캐리어에 분리해서 잘 넣어놨었습니다. 체크인 데스크로 가니 직원이 택스리펀을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까먹고 수하물을 보내버리려고 했습니다. 다시 택스리펀 의사를 밝히니 웃으면서 다시 캐리어를 줬습니다. 어디로 가야하는지 묻기에 확인 차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294번으로 가야한다는 것과 가는 길을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294번 창구에 도착하니 사진에는 일부만 나와있지만 음악 하시는 분들의 대형 화물이 아주 길게 쌓여있었습니다. 다행히 그 분들의 서류 작업은 끝나 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없어서 제 차례가 바로 왔습니다. 여자 직원분이 택스리펀할 물건이 어디에 있는 지 찾을 수 있는지 물어보고 서류와 영수증을 요구했습니다. 판도르프 폴로 매장 등에서 준 서류를 봉투에 잘 담아 갔기에 그대로 제출했습니다. (전날 꺼내서 확인해보니 서류 곳곳에 빈칸이 있었습니다. 이메일 칸, 주소 칸 등등 그래서 저는 자필로 빈칸을 꼼꼼히 작성하여 채워놨었습니다.)
서류를 가지고 안 쪽으로 가길래, 캐리어를 풀어서 산 물건이 든 가방을 꺼내놓았습니다. 서류를 확인하고 도장을 찍어서 가지고 온 직원이 확인하지 않고 다시 가방에 넣으라고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겉모습만 보고 영수증과 물건을 대조하는 작업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293번에 가서 기다리라고 했는데요.
앞에서 말했다시피 대형 수하물들이 아주 길게 쌓여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맨 뒤에 가서 기다려야 하는 지 어차피 확인이 끝났고 짐만 드랍하면 되는데, 두고 가면 되는지 등을 물어보았습니다. 답변은 아주 간단명료했습니다. "Wait." 사실 택스리펀에서 다시 수수료 등 떼면 얼마 하지도 않는데 이렇게 기다려야 되나 싶어서 고민하며 서 있는데, 옆에 계시던 남자 직원분이 오셔서 어디서 체크인했는지 기억 나는지 등을 물어보고 따라오라고 했습니다. 다시 체크인 데스크로 가니 그 분께서 폴란드어로 체크인 데스크분께 간단히 상황을 설명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293번 창구가 아닌 체크인했던 데스크에서 제 수하물을 드랍할 수 있었습니다.
두 직원의 극명한 온도차 ㅠㅠ/ 사실 절차대로라면 기다리는 게 맞겠죠... 그런데 너무 매섭게 Wait라며 딱 잘라 말했는데, 다른 직원은 자기 시간, 체력까지 소비하며 함꼐 제 항공사의 체크인 데스크까지 안내해주며 큰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공항 택스리펀으로 검색하면 그 분 사진이 종종 보이는데요. 표정은 시크하면서 친절은 넘치는 츤데레 분입니다. 아직도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이 드는 경험. 진짜 도와줬는데, 고맙지? 이런 표정도 없이 엄청 시크하시게 척척 도와주시고 Thank you라는 말에 알았다는 표정만 남기고 쿨하게 떠나시는 분. 멋짐 폭발.
아무튼 짐을 잘 드랍하고 240번 창구 옆에 있는 택스리펀, 환전 창구에 서류를 제출하고 저는 캐시 선택, 캐시 선택 후 유로를 선택했습니다. 따로 환전은 하지 않고 유로피안 친구에게 주었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운전도 다 해주고 저보다 돈을 더 많이 썼기때문에 이건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것... 너한테 돈 버린닷!!! 하고 주고왔습니다. 10프로 택스리펀으로 알고 있었는데, 수수료 등을 제하니 생각보다 많은 돈이 깎이더라고요.

여기서 저의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공항의 택스리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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