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캄포광장까지 다루었는데요. 오늘은 캄포광장에 왔으면 꼭 가봐야하는, 그리고 눈 앞에 있으니 갈 수 밖에 없는 푸블리코 궁전과 민지아 탑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시에나 오기 전까지 정말 친구만 믿고 아무 조사도 하지 않았어요. 시에나에도 듀오모가 있고 플로렌스(피렌체)에도 듀오모가 있다 정도만 알고 간 것이죠. 지금 생각하면 왜 이렇게 여행 준비를 하지 않았는지, 친구만 믿고 따라다니기로한 초보자의 패기가 느껴지네요.
민지아탑으로 들어가 티켓을 구매했는데요. 민지아의 탑은 오르기까지 상당시간을 대기해야 했습니다. 과감히 민지아탑은 포기하고 푸블리코 궁전만 구경하는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정말 무더웠던 날, 실내에 들어왔다고 조금 시원하더라고요. 이렇게 세밀하게 꾸며진 장식들과 많은 그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탑 위에 걸려 있던 종도 보관되어 있었고요. 무엇보다 관람할 때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천천히 걸으며 시간을 두고 감상했습니다.
정말 큰 규모의 그림들이 벽과 천장에 가득했습니다.
구조
푸블리코 궁전은 토스카나 지역에 지어진 대표적인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다. 흰색과 붉은색 벽돌이 어우러진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1층은 시에나 시청으로 쓰이며, 2층과 3층에는 시립 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푸블리코 궁전 옆에는 만자탑이 있다. 만자탑은 정사각형의 첨탑으로, 뾰족한 아치 모양이 특징이다. 505개 계단을 올라 꼭대기에 서면 시에나 시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소장품
푸블리코 궁전 안의 시청과 박물관에서는 다수의 프레스코화를 볼 수 있다. 시에나 출신 화가 시모네 마르티니(Simone Martini, 1284~1344) 작품인 <무적의 총사령관 귀도 리초 다 폴리아노(Guidoriccio da Fogliano, 1328년)>와 <마에스타, 도시의 수호성인으로 왕좌에 앉아 있는 성모와 주위에 둘러선 성인들(Maestà, 1315년)> 등이 있다.
또 다른 시에나 출신 화가 도메니코 디 파체 베카푸미(Domenico di Pace Beccafumi, 1484~1551)의 프레스코화 <자신의 아들을 죽이는 포스투미우스티부르티우스(POSTUMIUS TIBURCIO KILLING HIS SON, 1532~1535)> 등도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시에나 푸블리코 궁전
여기도 이렇게 창이 나 있어서 캄포광장 바깥 풍경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민지아탑과는 다른 각도, 다른 높이에서 바라보는 시에나 캄포광장 풍경도 좋았습니다.
푸블리코 궁전... 정말 찬찬히 살펴보고, 또 가까이서 다시 멀리서, 앉아서 일어서서 감상하다 나왔습니다:)
푸블리코 궁전에서 시에나 풍경도 구경할 수 있었고요.
지하에는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천천히 둘러보고 눈에 마음에 간직하려고 노력했던 시에나 푸블리코 궁전였습니다.
그럼 안녕!
<관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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