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오늘은 시에나 대성당(시에나 듀오모)에 대한 간단한 포스팅입니다.
캄포 광장에서 구글 지도를 보며 시에나 대성당을 향해서 걷다보니, 시에나 대성당의 돔과 탑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유럽에서 본 교회 건축물 중에 시에나 듀오모(Duomo di Siena)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겠지만, 앞으로 저도 다룰 플로렌스(피렌체)의 듀오모를 가장 아름답다고 꼽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저는 어쩐지 시에나 듀오모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고딕 양식을 이탈리아적인 모습으로 가장 잘 정리한 건물로 알려졌다. 1229년에 착공, 1259년에는 회당부(會堂部), 1317년에는 원개(圓蓋)를 떠받치는 6각형의 기부(基部)와 내진부(內陣部)의 건설이 끝났으나, 전면적인 확장계획이 실시되어 1340년경부터 새로운 구상으로 제2기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8년 후에 페스트가 도시를 휩쓰는 바람에 대규모의 개조는 중단되고 결국 당초의 계획이 바뀌어 1380년에 겨우 완성되었다. 교차궁륭(交差穹窿)으로 덮인 회당부를 비롯하여 성당(聖堂)의 본체(本體)는 로마네스크 양식에 가깝고 구성에 있어서도 불규칙적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건물을 유명하게 한 것은 좌우 대칭으로 배치된 3쌍의 3각 박공(牔栱)으로 된 고딕풍의 화려한 서쪽 정면이다.
니콜라 피사노가 설계하였으며 그가 죽은 뒤 실제로 공사를 지휘한 것은 아들 조반니였다. 박공 양옆의 소첨탑(小尖塔) 중앙의 장미창, 입구의 구성과 조각 등 고딕 양식의 격식은 일단 갖추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고딕 본래의 수직성보다도 계산된 명쾌한 균형이 주는 안정감이 강한 편이어서 색대리석을 사용한 색채설계와 함께 오히려 이탈리아 특유의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채색(彩色) 수법은 측면 ·내부 ·종탑(14세기 말)에서도 볼 수 있으며, 검은 색과 흰색의 아름다운 줄무늬는 전체적으로 훌륭한 시각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시에나대성당 [Duomo di Siena]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맞은 편 그늘에 앉아서 쉬는 사람들도 많았고, 티켓은 교회 옆쪽에서 구매했는데, 티켓을 사기 위해 꽤 긴 시간 줄을 서야 했어요:) 그래서 이걸 교훈 삼아 피렌체(플로렌스)에 가기 전에는 검색을 열심히 하고 미리 인터넷을 통해 예매를 했습니다.
교회 외벽이 정말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꾸며져 있었어요. 큼지금직한 장식도 장식이지만 하나하나 작은 조형들이 여기저기 셀 수 없이 자리잡고 있는 게, 살짝 소름끼치기도 했습니다.
밖에서도 아름다운 돔은, 안에서도 이렇게 아름다웠습니다. 바라보면 하늘에 떠 이쓴ㄴ 해 그림이 있었습니다. 외관도 그렇고 내부도 정말 정교한 디테일을 자랑했습니다.
너무나도 많이 보았던 성모마리아와 아기 예수 그림입니다.
시에나 대성당의 핫스팟이랄까요? 줄 서서 둘레를 돌아보게 되어 있어서 그런지, 이 부분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악보도 있었고요.
엄청나게 커다란 벽화들이 양쪽 벽에 있었고, 앞이나 뒤, 천장 할 것 없이 역시 세말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가운데 이런 조각상도 있었습니다. 세 여인의 조각상 중에서 가운데 여인의 머리만 없는 게 뭔가 시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시에나입구에서 시에나 캄포광장을 향해 갈 때 기념품 가게에서도 보았던 것 같은 문양이 바닥에 있었습니다. 역시 중앙에는 시에나의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로물루스와 레무스에게 젖을 주는 늑대 그림이 있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시에나에서 방문했던 식당과 카페 등에 관해서 포스팅하고, 시에나 포스팅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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