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나만 알고 싶은 여행지 - 산지미냐노(San Gimignano) 1

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의 산지미냐노에 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산지미냐노(산지미니아노, San gimignano)에 관한 간단한 설명으로 시작할게요.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 주 중부 시에나 현 북서쪽의 도시. 농촌 지대의 중심지로 양조 · 금속공업 등이 있음. 12~14세기에 번창했던 곳으로 현재는 14개 탑과 궁전 · 교회 등이 남아 있음. 199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
                                                     [네이버 지식백과] 산지미냐노 [San Gimignano] (세계인문지리사전, 2009. 3. 25.)

  간단하지만 설명이지만 핵심을 잘 담고 있는 네이버 지식백과의 설명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는 산지먀노 아는 사람도 드물었는데요. 요즘은 한국에도 점점 유명해지고 있는 관광지이죠. 그래도 주변에 이탈리아 다녀왔다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여기를 다녀온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직 이곳을 여행한 사람은 저뿐이더라고요. 피사나 플로렌스, 로마처럼 큰 도시가 아니라, 작은 도시인 것도 한몫을 하고 있는데요. 저는 어쩐지 이곳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더라고요.

 

2. 산지미냐노 역사지구 가기

  산지미냐노 역사지구로 가기 위해서 구글맵이 안내하는 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022.07.23. 토요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주차 공간이 많지 않아서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어쨌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관광지인 만큼 이정표를 따라서 어렵지 않게 산지미냐노 역사지구에 닿을 수 있었어요. 

 

  주차장 → 길 건너기 → 앨리베이터 이용(계단도 있지만 꽤 높고 복잡해 보였어요) → 조금 걸으니 작은 교회가 나왔고 금방 역사지구였습니다.

 

  처음 이 교회와 주변 주택들을 만났을 땐 작고 조용한 마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얼마 없을 줄 알았어요.

  정말 오래 되어 보이는 벽화들이 남아 있었는데, 이 교회도 다른 많은 유럽의 교회들이 그렇듯 여전히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교회에서 키우는 것 같은 고양이가 낮잠을 자고 있는 모습도 뭔가 분위기 있게 느껴졌어요.

  고요한 마을을 지나니 이렇게 시에나를 연상시키는 골목들이 나왔고 기념품 샵을 비롯한 여러 상점들이 보였습니다. 사람들도 꽤 많았습니다. 역시 동양인은 거의 없었습니다. 유럽에서 온 관광객들이 절대 다수인 것 같았어요.

  여기가 바로 산지미냐노의 두오모 광장입니다. 산지미냐노 대성당 앞 계단에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광장에서 주변을 빙 둘러보면, 산지미냐노의 유명한 탑들을 보였습니다. 탑의 높이로 자신의 부와 권력을 보여주고 싶어 했기에, 많은 탑들이 경쟁적으로 만들어지게 되었고, 지금은 12~14개가 남아있다고 하네요.

  골목골목 다 아름다웠던 산지미냐노. 저도 호기심에 들른 기념품 가게에서 직접 수제작 한 것 같은 마그네틱을 몇 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조금 있는 것 같았지만 다른 데서 기계로 찍어낸 것보다 훨씬 아기자기하고 예뻤거든요.

냄새가 정말 강렬했던 치즈가게... 

 

3.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 이탈리아의 산지미냐노를 간단히 다루어 보았는데요. 여기서 여유롭게 산책하고 늦은 점심도 먹었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산지미냐노에 관해 조금 더 이야기할게요:)

 

그럼 안녕!

 

 

<관련 포스팅>

[이탈리아] 산지미냐노 두오모(대성당), 역사지구 - 산지미냐노(San Gimignano) 2 (tistory.com)

[이탈리아] 산지미냐노 두오모(대성당), 역사지구 - 산지미냐노(San Gimignano) 2

[이탈리아] 산지미냐노에서 이탈리안식 식사 - 산지미냐노(San Gimignano) 3 (tistory.com)

[이탈리아] 산지미냐노에서 이탈리안식 식사 - 산지미냐노(San Gimignano)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