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중 서구 펑지아 야시장, 펑지아대학교

대만🇹🇼 타이중 서구 펑지아 야시장, 펑지아대학교

펑지아 야시장

대만 타이중국립오페라극장 관람을 마치고 펑지아 야시장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펑지아 야시장은 타이중을 여행하며 가보았던 야시장 중에는 가장 규모가 크게 느껴졌던 야시장이었다.
 

 
이렇게 지도로 보니 국립오페라극장과 아주 먼 거리는 아니어 보인다. 어쨌든 국립오페라극장 바로 건너편에서 버스를 탈 수 있었고, 금방 도착했다.

어딜 가나 오토바이가 많지만 특히 여기는 더 그랬다. 더위와 힘든 일정에 지쳐서인지 배가 고프면서도 막 음식이 당기지는 않았다. 열심히 구경을 하며 저녁을 물색했지만 결론적으로 지파이 비슷한 거 먹다가 버리고 옴.

지금 타이중은 한국음식 열풍... 한국어 메뉴, 거기에 김치찌개까지 있어서 찍어봄.

구석구석 정처없이 돌아다님. 

이 구역은 일렬로 쭉 음식을 파는 노점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대만을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야시장 음식은 나한테 맞는 게 많지 않았다.

펑지아대학교(펑쟈 대학)

걷다 보니 펑지아대학교(펑쟈 대)도 나왔다. 여기 다니는 대학생들은 바로 앞이 야시장이라 대학생활이 한층 더 재미있을 듯 ㅎㅎ

 
타이중 중구에서 장화, 장화에서 루강, 루강에서 다시 타이중 서구로의 긴 여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 노란 택시가 보여서 바로 탈까 하다가 버스정류장이 보이길래 버스를 기다렸다.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아서 택시를 타려고 하면 또 다른 번호의 버스가 검색되고, 다시 포기하고 택시를 타려고 하면 또다시 다른 번호의 버스가 검색되는 무한루프를 겪다가 드디어... 버스를 (잘못) 탔다.
 
외딴 정류장에서 겨우 버스를 바꿔타고 늦게 숙소에 도착.
그러고 보니 이번 대만 타이중 여행에서는 단 한 번도 택시를 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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