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렌체(Firenze) - 시뇨리아광장, 아르노강, 베키오다리, 미켈란젤로광장
- 유럽 여행
- 2023. 1. 21.
피렌체의 두우모 조토의 종탑 등을 관람하고 당연하게 미켈란젤로광장으로 향했다. 거리가 조금 있어서 가다가 버스를 타거나 끝까지 걷거나 하기로 했다.
시뇨리아 광장
사실 계획에 있지는 않았다. 피렌체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인 것 같은데, 우연히 미주쳤다:)
베키오 궁전과 우피치 미술관이 접해 있는 광장으로 13~14세기에 조성되었으며, 중세 이후 지금까지 시청사로 쓰이고 있는 베키오 궁전과 더불어 역사 깊은 정치와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베키오 궁전 앞의 대광장에는 첼리니(Cellini)의 <메두사의 머리를 든 페르세우스>, 16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넵투누스 분수>와 코시모 메디치의 <청동 기마상>,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 복제품 등이 있다. 넵투누스 분수 옆의 돌바닥에 박혀 있는 둥근 금속은 종교개혁가 사보나롤라가 부패한 교회를 비판하다 화형에 처해진 곳을 표시한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시뇨리아 광장 [Piazza della Signoria]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분수 크기가 어마어마했다. 분수 앞에 서있는 사람들과 크기를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정말 무더웠던 날 시원하게 물을 뿜어내고 있었다. 사진에는 그 역동성이 담기지 않아 아쉬울 따름.
베키오다리와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가는 길 풍경
그 유명한 베키오 다리:) 눈에 딱 들어왔다. 피사에서 본 다리가 한니발에 나온 다리인줄 알았는데, 피렌체의 베키오 다리었다.
미켈란젤로 광장까지 구경하고 여기까지 와서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가 금방 올 것 같아서 급하게 사진만 남기고 왔는데 베키오 다리는 바깥에서 보는 게 더 예쁜 것 같다.
가는 길에 아기자기한 카페가 있어서 들렀다. 더위를 피하면서 커피와 간단한 디저트를 먹었다. 맛은 그냥 그랬음...
옆자리에 있는 (아마도) 덴마크 사람이 말을 걸었다. 그때는 지도까지 켜서 이 사람이 왔다는 나라를 확인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친구들 집에서만 지내며 유럽여행 중이라고 했다. 유럽 어디를 가도 친구가 있다고 했다. 엄청난 마당발이구나... 다 떠나서 유럽이라는 대륙의 특성이 부러웠다.
아름다운 아르노 강을 실컷 본 날.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험난했다. 가는 길에 버스 정류장을 만나긴 했지만 버스티켓을 파는 기계는 없었다. 그래서 구글지도를 보며 계속 걸었다.
이런 길도 나왔고:)
오르면서 공원과 식당, 카페 등도 나왔다. 어느 정도 오르니- 정말 힘들었음. 친구는 이쯤에서 포기했음- 피렌체 두우모와 베키오 궁전과 우피치 미술관 조토의 종탑 등이 보였다.
미켈란젤로 광장
미켈란젤로 광장의 상징과도 같은 미켈란 젤로의 다비드상 복제본.
미켈란젤로 탄생 400주년을 기념해서 세워졌다고 한다.
니콜로 다리 건너 아르노강(江) 오른쪽에 있다. 1871년 조성되었으며, 광장 중앙에 미켈란젤로 탄생 400주년을 기념해 세워진 《다비드》 복제품이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피렌체의 전경은 널리 알려져 있는데, 아르노강과 그 위를 지나는 유서 깊은 베키오 다리, 붉은 지붕으로 가득한 피렌체가 한눈에 바라보인다. 광장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에 담아 그림을 판매하는 화가들이 여럿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켈란젤로 광장 [Piazzale Michelangelo]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작은 성취감과 함께 혼자 올라와서 괜히 쓸쓸했다.
그래도 참 아름답구나. 다른 관광객의 사진을 몇장 찍어주었다.
나도 부탁할까 하다가 땀에 절은 꼴이 많이 아니라서 소심하게 셀카를 여러장 찍고 내려왔다:)
베키오다리까지 걸어와서야 마트에서 버스티켓을 사서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버스를 타고 처음 피렌체에 올 때 이용했던 트램 정류장으로 갔고, 그곳에서 트램을 타고 주차장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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