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리토미슐, 꼭 다시 찾아오고 싶은 동화 같은 마을 1 (리토미슐 피아리스트 성당, 리토미슐성)

Hotel Aplaus Litomysl에 체크인을 하고 바로 동네 산책에 나섰다. 보자마자 마음 속에 쏙 들어온 이 작은 마을을 걷지 않고는 버틸 수 없었다. 그냥 동화 속에 들어온 기분이었다.

 

이런 곳에서 일상을 살아간다면 하루하루가 동화같을 텐데, 사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겐 여기가 그냥 일상이겠지.
 

Piarist Church of the Discovery of the Holy Cross (성 십자가 발견의 피아리스트 교회)

리토미슐 관련 한글 포스팅이 많이 없는 만큼... 이 교회를 어떻게 한글로 옮겨야 할지 난감하다.  그나마 네이버를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게 피아리스트 성당이라서 그렇게 옮기고, 제목은 직역하여 달아보았다.

마침 마감 전이라서 가볍게 들어가서 둘러보았다. 이미 유럽의 많은 교회, 성당들에 질려있었지만 조금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 외관이었기에 주저 없이 살펴보았다.

이렇게 지하로 들어가는 공간이 있어서, 들어가도 되나... 무서웠으나 한 커플이 나타나 들어가길래 이때다 싶어서 같이 들어갔다.

이런 알 수 없는 조명과 살짝 낮은 온도...

그리고 홀리한 소리가 나고 있었다.

나랑 같이 들어온 커플은 대충 훑어보고 나갔으나,

나는 개방된 공간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둘러보았다. 

 

그리고 바로 앞에 보이는 리토미슐성으로 고고...

 

리토미슐성 (Litomyšl Castle)

 리토미슐 성(Litomyšl Castle)은 원래 르네상스 양식의 아케이드 성이다. 르네상스 아케이드 성은 이탈리아에서 처음 개발되었고 16세기 중부유럽에서 채택되어 크게 발전한 양식이다. 이 성에는 18세기에 후기 하이 바로크(High-Baroque)의 특징들이 가미되면서 디자인과 장식이 특별히 세련되고 아름다워졌다. 이 밖에도 리토미슐 성에는 귀족 저택과 부속 건물들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리토미슐 성 [Litomyšl Castle]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리토미슐성은 안타깝게도 관람 마감을 하고 있었다. 거기다 바로 앞에서 무슨 공연이 열리는지 공연 무대를 설치 중...

마감 중이었지만 출입은 가능했기에 얼른 들어가서 빠르게 훑어보았다.

아케이드 형식의 성... 귀족 저택과 부속 건물들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다고 하는데 큰 감흥은 느끼지 못했다.

왠지 밤에 오면 을씨년스러울 거 같은 느낌...

귀족들이 살았던 곳답게... 바로 옆에는 정원이 펼쳐져 있었고...

이 정원보다 더 예쁜 공원이 리토미슐 성 뒤로 펼쳐져 있었다.

한참 빠져나갈 길을 못 찾다가 돌아돌아 빠져나와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아운 악센트로 영어를 하는 웨이트리스가 있는 카페로 갔다.

 

체코🇨🇿 리토미슐, 꼭 다시 찾아오고 싶은 동화 같은 마을 2 - 산책 (수도원 정원, 카페 그리고 저녁식사)

체코🇨🇿 리토미슐, 꼭 다시 찾아오고 싶은 동화 같은 마을 2 - 산책 (수도원 정원, 카페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