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카프카 박물관 (Franz Kafka museum & Museum Shop)
- 유럽 여행
- 2023. 10. 28.
너어무 더웠던 2022년 8월 3일 나는 체코 프라하에 있었다.
더워도 좋았다. 천문시계탑, 카를교를 건너며 낯설지만 안심이 되는 이상한 기분을 느꼈었다.
하루종일 먹은 거라곤 천문시계탑 앞에서 마신 스타벅스 커피와 디저트.
배도 고프지 않았다.
계획없이 혼자 나선 프라하 구경,
호텔은 공항 근처였기 때문에 저녁까지 있다가 야경을 보고 돌아갈 생각이었었지...
그렇게 구글 지도를 살펴보며 정처없이 되는 대로 여행을 하던 나의 발길은
카프카 박물관(문학관)에 닿았다.
나의 첫 유럽국가 스위스에서부터 구글지도는 희대의 발명품이다-라고 느꼈었다.
이렇게 유럽에서는 구글지도로 길을 찾는게 하나도 어렵지 않았다.
어느 유튜브에서 이 길을 걷다가 인종차별을 당하는 영상을 본 거 같은데, 나는 체코에서 그런 일을 혼자 다녀도 겪지 않았다. 이곳을 좋은 기억으로만 간직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저 녹색 조형물은 오줌 누는 동상인데, 여행객들이 깔깔거리며 모여있었다. 이게 그렇게 웃긴가... 나는 그런 사람들을 보는 게 기분이 좋고 동상보다 더 재미있었다. 영국 청년들의 사진 부탁에 열심히 찍어줬고 늘 그렇듯 사진이 맘에 든다며 칭찬을 받았다.
반대편 굿즈샵 건물에 티켓박스가 있다. 구매 후 여기서는 티켓 제출만 하면 됨. 드디어 체코🇨🇿 프라하 카프카 박물관 입장,
실내에서 촬영이 불가능했는지 가능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실내는 오직 이 사진만 남아 있는데, 다들 꼼꼼하게 글들을 읽으며 관람을 진행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체코어 뿐만 아니라 영어 설명도 모두 있었지만 나는 눈길이 가는 것만 읽으며 관람을 진행했고, 다시 역으로 돌며 두 세번 더 눈에 담았다.
그리고 유럽 여행 중 가장 많은 기념품을 산 곳. 카프카 박물관 샵(Franz Kafka Museum Shop).
프란츠 카프카와 관련된 것 위주로 있지만, 프라하 관련된 굿즈도 있었다.
좋은 점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굿즈가 아니라 여기서만 볼 수 있는 굿즈들이 있어서 좋았다. 카프카 엽사랑 프라하 마그넷 위주로 담아왔다. 그다지 기념품을 사지 않는 스타일인지라, 많이 담았다지만 그렇게 많지도 않다. 엽서 세트 사와서 주변에 한 장씩 주고 그랬었지.
그리고 저 문으로 나왔다. 그렇다 프란츠 카프카 박물관에 닿는 방법, 정문으로 들어오거나, 굿즈샵을 통해 들어올 수 있었다.
나가면 이런 모습.
들어올 땐 정문으로, 나갈땐 이 문으로 나와 프라하 성을 향해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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