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체스키크룸로프, 에곤 쉴레 미술관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에곤 쉴레 미술관

에곤 쉴레 미술관

오스트리아의 화가이지만, 체코의 체스키크룸로프에 미술관을 가지고 있는 화가 에곤 쉴레 (에곤 실레).
 

16세기 양조장 건물에 있는 현대 미술관으로 오스트리아 화가 에곤 실레의 작품, 상점, 카페가 있습니다.
-구글지도

체스키크룸로프에 대한 아무 정보 없이 방문했기에, 에곤 쉴레 미술관이 이곳에 있는 줄도 몰랐다. 짧은 체크시크룸로프 관광을 마치고 숙소에서 구글지도를 살펴보던 중 에곤 쉴레 미술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때부터 검색 시작. 다음날이면 체스키크룸로프를 떠나지만 평소 에곤 쉴레를 좋아했기 때문에 이곳에 온 김에 들렀다 가고 싶었다:)
 
이때부터 폭풍검색 시작... 정보는 많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유는 이곳은 에곤 쉴레 어머니의 고향이고 에곤 쉴레가 이곳에서 생활하는 동안 체스키크룸로프를 그린 그림 몇 점 정도만 전시되어 있기에, 관광객들이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유명하지 않은 것 같았다. 실제로 이곳에 방문했던 지인들에게 에곤 쉴레 미술관에서 구입한 기념품 엽서를 선물했는데, 이곳에 에곤 쉴레 미술관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었다.
 

체스키크룸로프에서 프라하로 가는 날, 조금 늦게 프라하에 도착하기로 하고 에곤 쉴레 미술관으로 향했다.
주차를 하고 구글맵스를 보며 미술관으로 향하고 있는데, 전날 많이도 보았던 망토다리를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었다.
 
 

에곤 쉴레 미술관 위치 및 입구

전날 많이도 지나다녔던 여기, 녹색건물 옆이 에곤 쉴레 미술관이다. 거의 개장과 동시에 입장:)
아쉽게도 지금, 체코 체스키크룸로프의 에곤 쉴레 미술관은 구글지도에서는 임시휴업 상태로 확인된다.

이렇게 눈에 띄지 않게 자리한 미술관이라니... 에곤 쉴레 입간판이 미술관 밖에 있어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 ㅋㅋ 입구를 통과해야만 에곤 쉴레가 반겨준다:) 구글맵스에서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까 구글지도를 활용해서 녹색 건물 옆 베이지 건물에 있는 입구로 입장하면 된다. (입구가 두 개 있는데 녹색 건물과 멀리 있는 입구! 에곤 쉴레 미술관 웹사이트 도메인이 있는 곳으로 입장하면 된다.)

미술관 입구 맞은편에는 카페도 있었다:) 카페는 아직 영업 시작 전이었다.

 

구글지도에서 체스키크룸로프 에곤 쉴레 미술관 운영 시간 확인 링크 

 

에곤 쉴레 미술관 · Široká 71, 381 01 Český Krumlov, 체코

★★★★☆ · 아트 센터

www.google.com

 

에곤 쉴레 미술관 전시 & FACT CHECK

워낙 체스키크룸로프가 카드 지옥 현금 천국이었기 때문에, 설마 체코 돈도 없는데 여기도 현금으로 지불해야 하나 해서 폭풍 검색을 시전 했는데, 정보가 별로 없었다. 그러다가 찾은 블로그에서도 입장료도 현금만 가능하다고 쓰여있어서 나도 친구도 너무나 의아했다. 미술관마저 카드가 안 된다고? 급하게 근처 ATM에서 현금을 찾아서 (수수료까지 지불) 입장했다. 혹시나 해서 카드 되냐고 물어봤는데, 질문받은 사람도 이런 걸 왜 물어보냐는 표정으로, 카드가 된다고 대답해 주었다.
 
체스키크룸로프 에곤 쉴레 미술관 입장권 카드로 살 수 있었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에곤 쉴레 작품이 적어서인지, 다른 기획전시가 두 개나 열리고 있었다. Tets Ohnari 기획전. 잘모르겠지만 멋있었다:)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전시의 느낌만을 알 수 있는 정도로 올리는 게 좋을 거 같다:)

Andrej Belocvetov 기획전도 열리고 있었다. 꼼꼼하게 봤다:)



 

Egon Leo Adolf Ludwig Schiele

이렇게 에곤 쉴레가 그린 체스키크룸로프 외에 사진 등도 전시되어 있었다.

아련한 느낌.

에곤 쉴레는 옷도 디자인 했었다고 한다.

외설적인 작품이 많아서 에곤 쉴레 작품은 생략하길 한다.
 
그리고 입장료 사려고 인출했던 체코 돈은 모두 기념품을 사는 데 사용했다. 체코머니 전체 + 차액만 카드 결제를 시전 했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에 걸쳐서 밸런스를 맞춰줘서 살짝 민망했지만 다행히 방문객도, 기념품 구매 고객도 이른 시간이라 많지 않았다. (티켓 박스와 기념품 계산대가 한 곳에 있었다.) 기념품샵은 입구에 있기 때문에 전시를 보지 않아도 입장 가능하다.
 

결론

-체코 체스키크룸로프에 가면, 한번쯤 들려볼 만하다. (특히 에곤 쉴레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다면, 우연히 한국 가이드가 한국인 관광객에게 앞에서 설명해 주는 걸 들었는데, 오스트리아에 작품이 많고 여기는 볼 게 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지나갔다. 나도 그래서 그게 정말인가 싶었지만 나름 괜찮은 시간이었다.)
 
-입장은 현금만 된다는 잘못된 정보가 있는데, 카드도 된다. 기념품샵도 마찬가지.
 
-기념품 많이 사시라: 색연필, 엽서, 에코백, 마그넷 등등 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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