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9일 현지시각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간, 나는 '우연히' 이탈리아 볼로냐에 있었다. 슬로바키아로 떠나는 일만 남은 이탈리아의 마지막 날, 우리는 가는 길에 볼로냐라는 도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가는 길에 정말 점심만 먹기 위해 볼로냐에 들렀다. 앞선 여행도 그다지 많은 준비 없이 했지만, 이런 뜻밖의 여정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별 걸 못 봐도 너무 좋을 것 같았다. 볼로냐 중에서도 Porto라는 곳이었다. Il Veliero Ristorante Pizzeria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대애충 찾아서 갔지만 너무 맛있었던 집. 이탈리아에 있는 동안 정말 매끼 빠지지 않고 먹었던 토마토, 그리고 마지막 이탈리아에서의 식사인데 피자를 먹어야 하지 않겠냐며 1인 1 피자를 시켰다. 그동안 ..
피렌체의 두우모 조토의 종탑 등을 관람하고 당연하게 미켈란젤로광장으로 향했다. 거리가 조금 있어서 가다가 버스를 타거나 끝까지 걷거나 하기로 했다. 시뇨리아 광장 사실 계획에 있지는 않았다. 피렌체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인 것 같은데, 우연히 미주쳤다:) 베키오 궁전과 우피치 미술관이 접해 있는 광장으로 13~14세기에 조성되었으며, 중세 이후 지금까지 시청사로 쓰이고 있는 베키오 궁전과 더불어 역사 깊은 정치와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베키오 궁전 앞의 대광장에는 첼리니(Cellini)의 , 16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와 코시모 메디치의 , 미켈란젤로의 복제품 등이 있다. 넵투누스 분수 옆의 돌바닥에 박혀 있는 둥근 금속은 종교개혁가 사보나롤라가 부패한 교회를 비판..
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스카이하버 전망대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송도에서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와서 내리면 1층에 송도스카이파크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가면, 스카이하버 전망대(Rooftop Sky Harbor)가 있다.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잘 꾸며 놓았다:) 어린 왕자는 왜 남의 별, 남의 나라, 부산까지 와서 성인이 되어 서있어야 했을까. 작품명: 어린왕자 성인 송도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송도로 갔다:) [부산] 당일치기 여행 1 - 안남공원에서 조개 구이 먹었어요:) (tistory.com) [부산] 당일치기 여행 1 - 안남공원에서 조개 구이 먹었어요:) 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오늘은 당일치기 부산여행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온 부산에서 많은 것은 하지 못했지..
2022년 7월 28일 오후 3시 35분경, 나는 조토의 종탑 꼭대기에 있었다. 가끔은 그냥 지나갔던 일들을 돌이켜 생각해 보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지, 인생이란 참 알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대단한 성취를 이야기하며 -이를테면 에베레스트 등정- 할 법한 이야기를 지금 조토의 종탑을 오른 내용을 쓰면서 아는 이유는 여기를 오른 걸 말하고 싶은 것보다는 예상밖에 일을 말하고 싶어서이다. 조토의 종탑(이탈리아어: Campanile di Giotto)은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종탑이다. 조토 디 본도네가 설계하였다. 1334년 제작을 시작하여 조토가 죽은 후 제자 안드레아 피사노와 탈렌티가 1359년에 완성했다. 높이는 약 85m이다. -위키백과 아무 관련도 없던 우리가 나의 나라도,..
피렌체(플로렌스)의 규모도 규모지만, 피렌체에 낭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다른 어느 관광지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사실 피렌체의 두우모를 봤을 때 엄청나게 아름답다고 느끼긴 했지만 왠지 크게 감동이 일지는 않았다. 내 눈에는 시에나 두우모가 훨씬 아름답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이번 여행에서 느낀 건 이전에는 정말 아름다운 해외 사진을 보면 저기에 살면 어떨까, 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겨우 며칠의 여행 동안 아름다운 것들이 당연시되다니, 사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일상일 수밖에 없겠구나 생각했다. 친구만 믿고 따라다닌 여행이었지만, 친구도 큰 대책이 있지는 않았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으며 플로렌스를 찾아보니 예매와 관련된 블로그부터 튀어나왔다. 내용인즉슨, 피렌체(플로렌스) 두우모, 조토의 종탑..
현지시각 2022년 7월 28일 나는 이탈리에 플로렌스에 갔다. 유럽인 친구만 믿고 아무 사전 조사 없이 떠났던 유럽여행. 플로렌스(피렌체)에 대한 정보는 오직 영화 에 나왔다는 것 뿐. '피렌체는 연인들의 성지래' 대충 이런 대사가 있었는데, 당시 어렸던 나에게도 저게 무슨 소린가했다. 여인들의 성지라니. 데이트하는 장소라는 건지, 영화에서 처럼 재회를 하는 장소라는 건지 아무튼 플로렌스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나는 그저 신나는 유럽 여행의 목적지 중 한 군데였다. 피렌체 (이탈리아어: Firenze, 영어: Florence 플로렌스는 피렌체현의 현청 소재지이며, 인구는 38만명이고 근교의 인구까지 합치면 총 약 150만명이다. 토스카나 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 위키백..
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왕복 탑승 후기를 간단히 남겨봅니다:) 탑승장으로 고고:) 크게 에어크루즈(일반케빈)와 크리스탈크루즈(투명케빈) 티켓이 있습니다. 저희는 크리스탈크루즈로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키오스크로 티켓을 구매할 수도 있고, 매표소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8명 * 20,000 = 160,000원.... 크리스탈크루즈 * 왕복 * 8명으로 하니, 가격이 꽤 크게 느껴지네요. 여행 어플 등을 통해서 미리 구입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구매 당일 사용은 불가하므로 미리미리 예약 필수!! [부산 송도] 송도해상케이블카 왕복탑승권 (기간제/현장발권) 송도해상케이블카 왕복탑승권 (기간제/현장발권) www.myrealtrip.com 1층 에스컬레이터 밑에..
오늘은 산지미냐노에서 먹었던 늦은 점심을 통해서 이탈리아 음식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여행 중에 가장 현지식으로 많은 식사를 한 나라인데요. 결론적으로 이탈리아 음식이 제 입에는 잘 맞았답니다. 우리가 흔히 이탈리안 음식이라고 하면, 피자나 파스타 정도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근래 들어서는 이탈리아의 다양한 음식이 우리에게 익숙해지고 있죠. 1. 들어가며 여기가 산지미냐노의 매인 광장입니다. 산지미냐노 두우모 광장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여기가 산지미냐노의 중심이고, 여기서 골목이 퍼져나간 느낌으로 도시의 모양이 잡혀있었습니다:) 골목 골목을 보며 점심을 먹을 식당을 찾고 있었는데요. 식당은 꽤 있었지만, 사람이 좀 적고 야외 테라스가 있는 식당을 찾다가 우연히 들르게 된 식당에..
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이번 글은 이탈리아의 산지미냐노(산지미니아노, San gimignano)에 관한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첫번째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남겨놓을게요. 1. 산지미냐노 역사지구, 산지미냐노 두오모 광장 피사나 시에나, 피렌체의 대성당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어쩐지 친근하게 느껴졌던 산지미냐노의 두우모와 광장입니다. 산지미냐노는 차로 여행을 하는 유럽인들에겐 이미 친근한 관광지인데요. 아무래도 투어 신청 등으로 접근해야하는 우리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저도 친구 덕분에 아주 편하게 여행을 했네요. 산지미냐노 (이탈리아어: San Gimignano)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시에나도에 있는 코무네다. "훌륭한 탑들의 도시"로 알려져 있는 산지미냐노는 잘 보존된 12개의 성곽들이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