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공항에 짐 맡기고 새벽 택시 타고 호텔 간 썰 (마카오 Believe & More 호텔 후기)

마카오🇲🇴 공항에 짐 맡기고 새벽 택시 타고 호텔 간 썰 (마카오 Believe & More 호텔 후기)

마카오 여행을 정리하며 드는 기분은 - 마카오 다시 가고 싶다ㅠㅠ
그렇다 마카오를 1박 1일 여행한다고 했을 때 주변인들 반응 = 충분하다.
그치만 약간 여기는 나에게 대만 같은 곳 = 여행난이도 안 높고, 안전하고 다니기 편함, 사람들 착한 편
 
뭔가 마카오 사람들에대해 내가 경험한 것만 말하자면  막 웃으면서 친절한 느낌이 아니라, 츤데레 같은 친절함...
뭔가 섬세하진 않지만 대범하게 친절한 느낌:)
 
 
<목차>

  1. 마카오 공항에 짐 맡기기(마카오 공항 짐 보관소, Left Luggage)
  2. 심야버스를 타고 싶었지만 택시를 타고 호텔에 간 썰
  3. 마카오 Believe & More 호텔 후기

 

 

 

1. 마카오 공항에 짐 맡기기(마카오 공항 짐 보관소, Left Luggage)

수하물을 최종 목적지까지 부치는 게 안 됐기 때문에 캐리어와 함께 마카오 공항 입국장으로 나왔다. 마카오 반도에 있는 Believe & More 호텔에 예약을 한 나는 다음 날 여행을 위해 캐리어를 맡기기로 했다. 
 
호텔에 맡기면 여행 후 다시 호텔로 찾으러 가는 것도 각이 안 나오고, 그렇다고 공항 근처에 호텔에서 마카오 반도로 왔다가 다시 공항으로 돌아오는 것도 각이 안 나온다고 생각했음.
 
어쨌든- 나와 같은 상황이라서 이 포스팅에 들어온 사람이라면 주목-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공항에 맡기면 된다는 사실!!

 
입국국장을 나와서 2층으로 가면 된다. 2층은 출국장이 있는 곳이다. 입국을 해서 짐을 맡겨야 하는데 출국장이 있는 2층으로 가야한다는 사실! - 필기, 별표 / 

 


마카오 공항은 워낙 작기 때문에 헷갈릴 게 없다.
가방위에 열쇠 기호를 따라서든 어떻게든 2층으로 가면 된다.
그리고 출국장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끝까지 가면(바깥을 바라보면 오른쪽 끝) 짐을 맡기는 곳이 있다.
 
그리고 짐의 무게는 아무 상관이 없음.
그래서 나는 짐을 맡기기 전에 최대한 가벼운 도보여행을 위해
아이패드부터해서 위탁 수하물에 넣을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캐리어에 옮겨 담았다.
 
 
아래는 마카오 공항 홈페이지의 - 수하물 관련 페이지
https://www.macau-airport.com/en/luggage-storage

 

Amenities | Macau International Airport

www.macau-airport.com

 

Hourly: MOP 10.00 per piece
Daily (24 hours): MOP 80.00 per piece

 
시간당 10MOP / 하루는 80MOP 즉, 8시간 넘어가면 그냥 하루치로 결제하는 게 대이득되시겠다.
절차는 아주 간단하다 짐 맡기는 곳으로 가면 옆쪽으로 가서 짐 스캔해서 오라고 한다. (짐 스캔해 달라는 내용이 써진 쪽지 쥐어줌ㅋㅋㅋ 그거 가지고 스캔하는 데서 보여주면 스캔하고 이상 없다는 표같은 걸 줌.) 
그럼 그걸 가지고 가서 짐을 맡기면 된다.
 
요금은 선불에 현금만 가능(카드는 불가함)
 
요금을 지불하면 내 짐을 확인하는 종이를 주고 짐 찾을 때 종이를 반납하면 바로 내 짐을 찾아서 줌.

다행히 같은2 층 짐 스캔하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ATM기가 있고, 트래블월렛 기준 수수료가 들지 않았다는 사실, 그치만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최소 500MOP이였나를 뽑아야했음. 
 
그래서 멍충이처럼 800MOP인지 있었는데 500MOP뽑고 돈 더 필요해서 인출하려고 했는데 300MOP남아서 또 200MOP트래블월렛 충전하고 뭐 이런 해프닝을 벌인 기억도...
 
어쨌든 짐 보관해주는 데 계신 분도 웃진 않지만 친절하고 꼼꼼하게 설명해주려고 함. 그리고 영어 잘하심:)
 
 

 


 

2. 심야버스를 타고 싶었지만 택시를 타고 호텔에 간 썰

가기 전에 블로그 검색을 좀 해봤는데, 택시 타는 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시간을 다 썼다는 포스팅이 너무 많아서 심야 버스를 타기로 했다. 근데 심야버스도 난이도가 있어서 택시 타는 게 낫다는 등등의 포스팅이 보이긴 했는데, 또 심야버스 이용한 포스팅을 보면 그닥 어려워 보이지 않았음.
 
심야버스는 4~6MOP까지 포스팅마다 다르 게 쓰여있었는데, 그것은 버스비가 올랐기 때문에 오래된 포스팅부터 최근 포스팅까지 가격 차이가 보이는 것.
 
2024년 1월 기준 버스는 6MOP을 내야한다. 거스름돈은 없음:) 이를 대비해서 미리 당근에 홍콩, 마카오 걸어 놓고 동전을 좀 챙겨갈까 했지만, 여차저차 100홍달만 인천공항에서 챙겨서 갔다.
 
근데, 새벽 2시인지라 편의점이고 환전소고 문 다 닫음. 그러다 택시 타는 곳을 갔는데 그다지 줄이 길지 않았다. 아오 무슨 환전이랑 이상한 찌라시 돌리는 사람들 한국사람만 보면 엄청 달라붙고, 심지어 이런 찌라시 주는 분들도 한국 사람들... 처음에 무슨 이상한 음란 마사지 찌라시 받고 패닉에 빠질 뻔해서 찌라시 주는 사람들이 다 무서웠는데, 대부분이 그냥 긴급환전 뭐시기 이런 거임... 
 
어쨌든 택시를 잡았는데 그 유명한 마카오의 오성급 호텔이 아니여서 그런지 아저씨가 어딘지 모름:) 구글지도에 찍어서 보여주고 OK라고 답변 받았는데 아저씨한테 핸드폰을 다시 건내 받으니 건내주는 사이에 다른 곳이 찍혔는지 화면엔 낯선 곳이... 오마이갓... 근데 기사님이 영어를 못하심... 아주 무서워서 Believe & More Hotel을 연발하니 자신의 핸드폰을 주면서 호텔 전화번호를 누르라고 했다. - 통화하더니 OK하고 출발!
 
그리고 가격은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미터로 했고 구글지도에 보이는 가격보다 더 저렴했나, 어쨌든 바가지는 전혀 없었다. 그리고 소통은 안 됐지만 호텔 정문도 손으로 가리켜주고 수하물도 친절히 내려주심:) 버스타면 시간도 40분인가 걸리는 걸로 나왔는데, 아주 짧은 시간에 호텔에 도착 - 결론적으로 심야버스 타면서 마카오 전경 못 본 건 아쉽지만 택시에서도 그럭저럭 야경을 즐길 수 있었고 바가지도 안 쓰고 호텔에 빠르게 도착해서 좋았음!
 
 

마카오 Believe & More 호텔 후기

나의 고질병 호텔 정면 사진이 없다. 어쨌든 아고다에서 예약할 때 위치도 좋고, 외관도 좋고 실내도 좋아보여서 예약을 했다. 정말 길어야 6시간 잠만자고 나올 건데, 마카오 호텔이 워낙 비싸서 찾고 또 찾아서 예약한 호텔... 그치만 외관은 인터넷에서 본 거기가 맞나 싶었음. 그래서 택시 기사님이 저기로 가면 된다고 알려줬나봄. 캡슐호텔도 안 보이고 호스텔도 잘 안 나오는데, 유튜브로 겨우 찾은 호스텔은 후기가 극악무도한 수준:)
 

 


 
그래서 선택한 신축 마카오 호텔 Believe & More 지금 시즌은 가격이 조금 더 내린듯한데,
내가 예약할 때는 1박 9만원 대... 이것도 그나마 싼 곳이였다.

 
예약할 때 인상은 뭔가 세련된 이지미였는데, 아고다 등 앱에 올라온 사진이 정말 잘 찍은 사진이구나 싶었다. 그래도 룸 컨디션 괜찮고, 가성비 있는 편!!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거 같았다.
 

 
벽뷰 & 어딘지 모를 창문뷰 창문 바로 커튼 쳐버림... 안 흘리고는 도통 쓰기 어려웠던 세면대:)

 
둘이 자긴 애매한 사이즈의 더블침대. 나는 혼자니까 괜찮았다. 머리맡이 바로 앨리베이터벽이였다지... 제일 늦게 왔다고 구린 방 준 거 같다... 베트남에서도 내 방은 8층이였는데, 수정테이프로 지우고 5층에 벽뷰였음 ㅂㄷㅂㄷ 일찍 온 사람들 좋은 방으로 바꿔주는 게 만국 호텔들의 국룰인가요?
 

 


 

 
좁은 변기와 샤워부스- 그치만  Believe & More 는 마카오 가성비  호텔임은 분명하다.
 
프론트 직원도 넘친절했음. 그라운드 Floor가 있고 우리나라로 따지면 2층부터 1st Floor 내가 배정받은 방은 105호인가 였는데, 한국은 Ground Floor가 없고 1층부터 시작한다고 이야기해주니까. 너무 고맙다면서 이제야 한국 사람들이 1st Floor에 방 배정되면 어리둥절해하면서 방이 어딧냐고 질문하는 이유를 알았다고 했다.
 
어쨌든 이 애증의 105호(확실치 않음ㅋㅋㅋ)... 올라가니 앨리베이터 바로 옆이였다. 머리맡이 바로 엘리베이터!! 그래서인지 뭔지 모를 진동소음이 계속났음... 데시벨로 측정하면 별로 안 높을 거 같은데, 귀마개해도 느껴지는 뭔가 진동하는 소음... 이 소음에 잠을 많이 설치고, 아 잠 설치면 단 하루뿐인 마카오 여행 제대로 못하는데 하는 마음이 합쳐져 아주 그냥 피곤한 채로 다음날 눈을 떴다. 부들부들... 어쨌든 이 방만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후기를 읽어봐도 이런 경우는 없었음.. 다 좋은 후기뿐이다. 그래서 예약한 건데...
 
혹시 여기 이용하실 분들은 메모 남기시라, 채시라 - 앨리베이터 옆 방은 절대로 주지말라고.  ㅂㄷㅂㄷ
뭐 어쨌든 피곤해도 마카오 여행은 너어무 즐겁게 잘했음.
 
마카오🇲🇴 공항에 짐 맡기고 새벽 택시 타고 호텔 간 썰 (마카오 Believe & More 호텔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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