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세나도광장, 성도미니코성당, 육포거리, 세인트폴성당, 몬테요새, 스타벅스 : 여행블로거의 1박 1일 마카오 여행 2

마카오🇲🇴 세나도광장, 성도미니코성당, 육포거리, 세인트폴성당, 몬테요새, 스타벅스 : 여행블로거의 1박 1일 마카오 여행 2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카오에 여행 오면 다들 간다는 세나도광장, 세인트폴성당 그리고 세인트폴성당을 가기 위해 지나는 육포거리와 근처 스타벅스에 관해 다루도록 하겠다.
 

프롤로그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지난 여행을 돌아보는 나.
마카오를 떠날 때 '마카오는 이걸로 됐다'는 생각이 '또 가고 싶다'가 되었다. 혼자 알맞은 날씨 속에서(1월의 마카오는 덥기도 하고 알맞기도 했지만, 걸어서 여행하기 너무 좋은 날씨였다. 가끔 카디건을 걸치기도 했다지-) 도보와 버스를 타고 다니며 했던 여행이 낭만처럼 남아있다.
 

세나도광장, 성도미니코성당

호텔에서 마가렛 카페 이나타로 에그타르트를 먹으러 지나갔던 곳이 세나도 광장이었다. 에그타르트를 먹고 구글지도를 보면서 걸었는데, 얼마 되지 않아 나온 세나도광장, 아 여기가 거기였구나 싶었다. 여러 정보를 통해 보았던 것과 달리 그다지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 - 그 이유는 9시에서 10시 사이에는 사람들이 이곳에 모이기 너무 이른 시간이었던 것이다. 세인트폴 성당을 구경하고 내려왔을 때는 정말... 사람들로 온 거리가 가득했다. 

 
눈에 띄는 것만 찍으면서 왔는지 세나도 광장 사진은 대충 셀카 등을 제외하면 이 두장이 다이다. 당황스럽네... 왼쪽은 세나도 광장의 한 부분, 오른쪽은 성 도미니코 성당... 딱히 찾아간 건 아니고 세인트폴을 가다 보니 나왔다. 요기서 아시아계 호주 가족들과 서로 사진 찍어줌. 보는 게 더 이쁘고 사진 각 세우기 어려웠다.
 

마카오 육포거리

세나도 광장을 지나 세인트폴성당을 향해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주하는 육포거리. 역시 이른 시간이라서 시식이 그렇게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았다. 역시 가기 전에 찾아봤던 정보에 의하면 여기를 지나며 먹은 시식 육포로 충분하다는 글이 대세였는데, 이 거리가 인산인해를 이룰 때도 적극적으로 육포 가게에 다가가지 않으면 얻어먹기는 힘듦...

나는 세인트폴성당 갔다가 스타벅스에서 잠시 쉬고 육포거리르 지나며 시식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기도 하면서 맛보면서 내려왔다. 어쨌든 한국으로 반입은 금지... 나의 다음 목적지였던 베트남으로의 반입은 되는지 몰랐지만, 특별히 구매해서 더 먹고 싶을 정도는 아니었으므로 패스! 우리나라 육포와 다르긴 다름:) 부드럽고 맛도 다양했다. 맛있는 편! 나 역시도 조금만 구매해서 마카오 여행 동안 먹거나,  시식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함.
 

세인트폴성당 유적지, 몬테요세

여기는 할 말이 좀 있다. 다행히 유랑스 유튜브에서 마카오 편을 본 기억이 있기 때문에, 뭘 봐야 할지 계획 아닌 계획이 자연스럽게 세워져 있던 상태였다. 전망대(몬테요새)가 있다는 것, 전망대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아주 쉽게 갈 수 있다는 것:)
 
육포거리를 빠져나오면 보이는 사실 육포거리를 걷는 동안에도 보이는 마카오의 상징 세인트폴성당. 세나도 광장이 아니라 여기에 다들 있었구나! 인증 사진 찍느라 난리 남. 

 
중국계분들이 절대다수였고, 서양인들 조금, 한국인들도 조금 있었다. 한국인 아저씨한테 사진 부탁했는데 아주 열정적으로 찍어주고 지나가는 사람들 없을 때까지 기다려주고 장난 아니었음:) 감사링:)
 

 

 

 
마카오 세인트폴성당 하면 인증사진도 찍기 어렵고 발 디딜 틈도 없는 거처럼 봤는데,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그 정도는 아니었다. 아주 이른 시간이 아니더라도 10시 전에 가면 적당히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거 같음:)

 
인증사진 찍을 때 상당히 방해가 되셨던 분들, 그사세:) 어쨌든 영문명은 Ruins of Saint Paul's인데 그렇다. 앞면만 남아 있고 뒤로 들어가면 이런 모습.
 

 

 

 
세인트폴성당의 역사가 기록된 벽이 있었다.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찍는 분들이 많아서 나는 그냥 느낌만 살리는 사진... 그리고 이 뒤로 작은 박물관이 있었는데, 여기는 사진 금지. 근데 마침 지키시는 분이 자리를 비웠다가 나중에 나타났는데, 또 자기만의 세상에 사시는 분들은 사진 찍고 난리 남. 어쨌든 사진이 없어서 그런지 박물관에서 본 것 중에 딱히 기억에 나는 것은 없지만 금방 볼 수 있으니 보시라. 채시라. 뒤편에서 끝까지 가서 계단을 내려가면 됨. 
 

 

 

 
세인트폴성당을 위에서 볼 수 있는 몬테요새 전망대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유랑스 고마워요:)

 
올라가면 마카오 박물관이 떡하니 있음. 그러나 박물관 패스족인 나는 미련 없이 패스:) 1박 1일 여행에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수이시다.

 
노란선이 그어져 있고 거기는 넘으면 안 됨:) 여기가 바깥쪽으로 근접하기에 가장 좋았던 장소 같다. 또 보고 싶은 마카오 전경:) 그리고 위에서 내려다본 마카오 세인트폴 성당.

 
천천히 걷고, 앉아서 쉬기도 했던 마카오 몬테 요새... 내려갈 때는 다른 길로:) 여기서 어떤 중국인분이 사진 부탁해서 열심히 찍어줄 자신 있었는데, 중국어 못하니까 당황하면서 사라지심... 
 

 
몬테요새에서 볼 수 있는 포르투갈의 흔적

 

 


 
마카오에 남아있는 그 포루투갈의 흔적 중 아름다운 것 중 하나는 바로 마카오 표지판... 아주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잖아...
 
마카오 세인트폴 전망대 - 몬테요새 추천코스 : 오를 때는 에스컬레이터, 내려올 때는 이 길로 찬찬히 걸어서 내려오기:)
 

세인트폴성당 유적지 스타벅스

나의 고질병인 가게 사진을 안 찍어서 다시 지나가는 길에 굳이 찍음. 그런데 무서운 거 발견 사진 찍는 내 뒤에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저 아저씨는 무엇?? 

 
딱히 눈에 들어오는 MD상품은 없었음. 결국 여기 스타벅스 말고 카지노 보러 가는 길에 가지고 있는 마카오돈 다 털기 + 트래블월렛 충전해서 20주년 기념 텀블러만 사 옴. 유럽에서는 MD상품 살 때마다 확인하라고 했는데, 여기서는 그냥 줌... 멀쩡하겠거니 하고 왔는데 도장 좀 벗겨져 있어서 집에서 화났음. 식세기 돌리면 거기서부터 무너질까 봐 직접 설거지 중. 

 
대만에서 먹었던 호지티라떼가 여기서는 그냥 호지티! 다른 음료면 어떡하지 하면서 우유가 들어가냐 기타 등등을 물어봤는데, 그냥 일반적인 호지티라고 거듭 알려줬음. 여기서 추측할 수 있는 점. 대만에서 호지티라떼가 마카오에서는 그냥 호지티로 통용되는 것 같음. 그렇다면 대만에서 그냥 호지티는 뭘까...
 
어쨌든 여기서 땀을 식히고 육포거리를 내려가면서 육포를 요청하기도 하며 시식을 했다는 이야기... 다 못 다룬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1박 1일 마카오 여행에서 아주 많은 포스팅이 나오는 것이 신기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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