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마가렛 카페 이나타 에그타르트 : 여행블로거의 1박 1일 마카오 여행 1
- 아시아 여행
- 2024. 2. 3.
호텔을 나와서 처음 내가 향한 곳은 마가렛 카페 이나타, 에그타르트 먹으러 갔다.
마카오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그 에그타르트를 먹으러 가는 것이 나의 첫 목적지. 원래 아침도 안 먹는데, 여행 오면 조식 포함이면 조식도 꼬박꼬박 잘 챙겨 먹고, 조식이 없으면 커피+디저트도 야무지게 챙겨 먹는 편.
마가렛 카페 이나타 먹으러 가는 길의 풍경
아무튼, 마카오 오면 가야 한다는 에그타르트 집이 몇 되는데, 내가 마가렛 카페 이나타를 선택한 이유는 호텔에서 도보로 가능한 거리에 있었기 때문... 공사장 때문인지 구글지도가 잘 안 맞아서 살짝 헤맸다고 한다:)
가면서 본 마카오 풍경들, 이때 여행 왔구나 실감이 나서 살짝 설렜다. 내가 좋아하는 느낌:)
그런데 왜 자꾸 쳐다보시죠? 한국인 처음 봅니까? 호텔 근처에서 사람들이 은근히 쳐다봐서 살짝 당황했지만 역시 관광지 근처로 가기 시작하니까 쳐다보는 사람들 없어짐...
카페도 구글지도랑 트리플에다 잔뜩 찍어 놨는데, 마가렛 카페 이나타는 생각보다 멀었고 지도에 찍어 놓은 카페 찾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그냥 보이길래 카페인부터 수혈부터, 시급하다 시급해.
헐 아무기대 안 하고 주문했는데, 핵 존맛.. 이름하여 오렌지라떼, 까페라떼도 있었는데 괜히 이거 주문해 봄... 근데 진짜 맛있었다. 저 Jay가 발굴한 커피 맛집입니다요 여러분 포스팅에도 없고 유명하지도 않은 이곳, 혹시 지나가신다면 꼭 가시라 채시라. 얼마나 급했으면 빨대도 뒤집어서 꽂고 허겁지겁 마심 ㅎㅎㅎ 뚜껑도 우리나라에선 못 보던 스타일이었는데, 너무 급해서 빨대 꽂는데 열다가 부숴버림^^ 점원도 빵 터졌다는 사실:)
그러니까 이 카페, 여기가 어디냐면... 바로 이 건물 맞은편이다. 구글링 해봐도 정확한 이름을 알 수가 없음.. 릴세나도가 튀어나오고 난리 부르스...
마가렛 카페 이나타
아무래도 간판을 보면 마가렛츠 카페 이 나타, '이'랑 '나타'를 띄어쓰기해야 할 거 같은데 아몰랑... 그냥 다들 부르는 대로 마가렛 카페 이나타! 여기 그렇게 줄 서서 먹는다고 겁을 많이 줘서 긴장했는데...
잉? 금요일 오전 9시 10분이라서 그런가요? 마카오 마가렛 카페 이나타에 줄은 없었다는 사실. 현지인 분들은 에그타르트 말고 다른 거 먹고 계셨고... 그냥 바로 입장했더니 한 분이 에그타르트 사고 있었다. 바로 주문 날려!! - 그리고 몇십 초? 이따가 바로 받음.
여섯 개 사면 겨우 1 MOP할인? 우리나라돈 (160원 정도 되는 거 같다) 아무튼 홀로 여행객인 나는 6개는 과함리우스일 거 같아서 세 개 주문... 더 먹고 싶어지면 더 먹지 뭐라는 생각으로.
마가렛 카페 이나타 좌석 현황- 문을 기준으로 양 옆에 이렇게 있었음.
줄이 엄청 길고 좌석도 꽉 차 있어서 어디 공터 가서 먹어야 하나 했던 나는 마가렛 카페 이나타에 자리 잡고 시식 시작!
마가렛 카페 이나타 에그타르트 비주얼은 보통 에그타르트와 다를 거 없는 모습. 식당에서 풍기는 냄새도 평범한 에그타르트였음!
이런 노상문화 너무 좋음! 진짜 우리나라도 어서 빨리 유럽처럼 이렇게 야외좌석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싶다가도 미세먼지 때문에 그게 가당 키나 한가 싶음.
아무튼 마가렛 카페 이나타 바로 옆에 현지인 식당이 있었는데, 밥집이어서 그런지 오히려 거기에 사람이 더 많았음. 아침 먹으러 오신 분들인 거 같은데 포장도 해가고 그랬음.
세 개도 너무 많았다. 솔직한 후기 = 특별한 거 모르겠음. 세 개 먹는데 물렸음. 그렇다고 내가 에그타르트를 별로 안 좋아하는가 하면 에그타르트 아주 좋아함.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거 없다? 약간 그런 느낌적인 느낌.
솔직 후기 및 깨달은 점
우연히 만난 누구도 소개해주지 않았던 카페는 존맛!
필수 코스인 것처럼 여기저기 블로그고 유튜브고 난리난 마가렛 카페 이나타 = 그저 그럼.
그래서 여행이고 뭐고 그냥 내 취향 것 살자!
여행 가서 남들 다 가는 데 못 갔다고 아쉬울 것도 없고 맛집 아니라고 못 먹을 것도 없고 그냥 즐겁게 여행하고 나만의 경험을 만들어가면 그걸로 최고의 여행이 아닌가 싶음:)
그리고 카지노랑 화려한 건물뿐만 아니라 건물이고 식문화고 포르투갈의 색깔과 중국의 색깔이 뒤섞인 모습 굳이 굳이 찾으려고 안 해도 느껴지는 그것이 마카오의 색깔 아닌가 싶은 느으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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