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믈라카 버스 터미널에서 그랩을 타고 처음 향한 곳은 바로 믈라카에서 지내는 동안 머문 Moty Hotel이다. 다른 사람들은 쿠알라루푸르에서 잠깐 오는 믈라카를 우리는 3박 4일 동안 여행을 했다. 본래 2박 3일 여행일정이었는데, 산다칸이 홍수가 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호텔이 중요했는데, 여기 '모티호텔(Moty Hotel)'은 나름 괜찮았다. 항상 룸 내부를 찍는 걸 까먹고 짐부터 풀고 쉬는 습관에 이 호텔 역시 룸 내부 사진은 없다.
주요 관광지가 있는 중심부로부터 도보로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적당히 걸을만한 거리이고, 그랩을 타기에는 애매한 거리였다.
모티호텔 Moty Hotel은 3성급 호텔이었는데, 나름 장식도 고급스럽게 잘 해놨고, 무엇보다 직원들이 엄청나게 친절했다. 욕조가 있었지만 욕조 마개가 작동하지 않았던 건 아쉬운 점. 바꿔달라고 하려다가 그냥 지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Pahlawan Walk Night Market라는 야시장, Ole Ole Melaka라는 기념품 샵과도 가까웠고, 호텔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코인 빨래방이 있었다. (Pahlawan Walk Night Market라는 야시장, Ole Ole Melaka라는 기념품 샵에 관해서는 이후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인상깊은 경험
빨래방이 주변에 하나 더 있었는데 그곳을 지나가며 사람들이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저기만 그런가 했는데, 이 빨래방 역시 신발을 벗게 되어 있었다. 아마 이슬람교의 관습과도 연관된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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