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포스토이나 동굴 (Park Postojnska Jama, Postojna Cave Park) 1

[슬로베니아] 포스토이나 동굴 (Park Postojnska Jama, Postojna Cave Park) 1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센터 호텔 카운터에서 할인 티켓을 구매하고 방문했다. 도착하니 포스토이나 동굴 외에도 여러 관광지 티켓을 묶어서 할인된 가격으로 팔고 있었다. 이후에 프레자마 성을 갈 거였는데, 포스토이나 동굴 + 프레지마 성 패키지도 있었다. 계산해 보니 호텔 할인이나 여기서 사는 거나 거의 그게 그거인 수준...

[유럽 여행] - [슬로베니아] 이탈리아-슬로베니아 국경 넘기, 포스토이나(Postojna) -센터 호텔(Hotel Center) 중국집 마카오(Macao)

[슬로베니아] 이탈리아-슬로베니아 국경 넘기, 포스토이나(Postojna) -센터 호텔(Hotel Center) 중국집

주변에 말하면 아무도 가 본 적이 없다고 하는 슬로베니아,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이 국가를 사랑하게 되었다. 이번 포스팅부터 남기게 되는 모든 곳이 아름다웠다. 포스토이나 동굴과 프레자마

jaythetraveler.tistory.com

주차하고 포스토이나 동굴(Park Postojnska Jama, Postojna Cave Park)로 향하는 길:) 벌써부터 아름다웠다. 진짜 슬로베니아 is LOVE 어쩌면 그냥 내 취향인지도 모르지만 안 예쁜 곳이 없었다. 친절한 사람들은 두말할 것도 없음.

포스토이나 동굴(Park Postojnska Jama, Postojna Cave Park)은 길이 5km, 폭 3.2km의 거대 석회암 동굴이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종유석들을 미술관에서 작품 감상하듯 돌아볼 수 있다. 1819년부터 대중들에게 개방된 뒤 현재까지 39만 명이 방문한 세계적인 동굴이다. 동굴 우체국은 1894년에 문을 열었는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하 우체국이다. 전기로 움직이는 꼬마기차를 타고 오디오 가이드로 셀프투어를 할 수 있다. 1.5km 구간은 도보로 이동한 후 다시 기차를 타고 나오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프로테우스를 볼 수 있는 포스토이나 동굴 공원 [Park Postojnska Jama, Postojna Cave Park] (슬로베니아 여행, 셀프트래블 동유럽)


시간대별로 정해진 인원이 있다:) 호텔에서 시간까지 지정해서 예매했다. 프린트해준 토스토이나 동굴 입장 바우처를 들고 기다림.

어쨋든 호텔에서 시간 지정해서 티켓을 구매했으니 선방한 거 같다. 보통 입구에서 구매하면 출입 인원은 정해져 있으니 때에 따라 원하는 시간대 마감으로 뒤에 차시를 기다리기도 하는듯…

친구는 여러번 와봐서 여유가 있었다. 들어가기 전에 줄을 세우는데 사람들 먼저 서려고 난리도 아니었다. 어차피 같이 들어가는 거니까 신경 쓰지 말라고 해서 여유를 가지고 줄을 서서 입장:)

포스토이나 동굴은 0번부터 차례대로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관람할 수 있는데, 한국어 가이드도 있었다. 오디오 가이드 주시는 분들도 완전 친절:) 얘기하다가 한국어 가이드 기계를 안 집고, 한국 국기를 집고 들어갈 뻔함... 오디오 가이드 주시는 분들 빵 터져서 머쓱타드는 금방 끝나고 웃으면서 입장할 수 있었다. 슬로베니아 is LOVE. 어쨌든 이렇게 전기 꼬마 기차에 타면 동굴 깊숙한 곳으로 간다:)

그 뒤로는 도보, 길이 미끄럽고 서늘한 온도이니 여름이더라도 점퍼는 필수로 들고가야함.

절대로 쓰레기 투척, 동전 투척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이런 게 있었다. 왜 그러는 걸까 인간.

사진에 다 안 담기는데 진짜 장관이었다. 반지의 제왕도 여기서 촬영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자세히는 모름)

가다 보면 앞뒤 사람들이 바뀌어 있었다. 제 각기의 페이스로 그러나 대열에서 벗어나지 않고 포스토이나 종유석 동굴을 않게 열심히 구경:)

구간마다 특징이 있었다. 스파게티 홀 등 종유석의 생김새 등등 거기에 맞는 별명도 있었다.

러시아다리

전쟁 때 포로들이 지었다고 한다. 계속 걷다 보면 저기도 지나게 됨.



세계에서 가장 긴 동굴 속 관람코스로, 사전예매를 추천한다. 동굴 공원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먼저 입장권을 끊고 대기시간 동안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점 등을 돌아보며 시간을 보내면 된다. 동굴에는 '프로테우스(Proteus : 사람의 얼굴과 비슷한 인간 물고기(Human Fish))'라는 양서류 동물이 살고 있는데, 투어 마지막 무렵 수족관을 통해 볼 수 있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기념품도 구입할 수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프로테우스를 볼 수 있는 포스토이나 동굴 공원 [Park Postojnska Jama, Postojna Cave Park] (슬로베니아 여행, 셀프트래블 동유럽)

프로메테우스

작은 빛과 소리에도 죽을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한번 보여주고... 프로메테우스가 있는 수조도 보여준다.
이 수조는 절대로 촬영이 불가함.

원래 가이드 흘려듣거나 잘 듣지 않는데, 여기 가이드는 한글 패치도 완벽하고 꼼꼼하고 흥미롭게 설명해 줘서 열심히 들었다 :) 1819년부터 개방되었다고 했는데, 방문자를 카운팅 하고 있는 것 같았다:) 40만에 한 명이 되었다. 친구는 여러 번 와봤는데, 아주 오래전 처음 왔을 때는 안에서 타는 보트 체험 등도 포함이었다고 했다. 지금은 대략적으로 말해, 꼬마 전기 기차 타고 들어가서 - 관람 - 다시 꼬마 전기 기차 타고 나오는 코스였다. 기타 다른 체험도 있었고, 체험 하려면 따로 신청해야 했다.

못 다 한 이야기는
포스토이나 동굴 (Park Postojnska Jama, Postojna Cave Park) 2 포스팅에 남겨야겠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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