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홀로 산책 교과서(센트럴마켓, 리버오브라이프, 므르데카공원, 도서관, KL시티갤러리 등)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홀로 산책 교과서(센트럴마켓, 리버오브라이프, 므르데카공원, 도서관, KL시티갤러리 등)

산다칸 태풍의 여파로 쿠알라룸푸르에 이틀이나 더 있게 되었다. 시티 오브 라이프라는 야간 버스투어도 반나절 시티 투어도 하며, 므르데카공원 등은 이미 두 세번은 봤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호텔 근처이기도 했고 정말 수십번은 본 것 같다. 이날 친구는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으나, 아무리 힘들어도 여행 와서 호텔에서 머무는 것이 성미에 차지 않는 나는, 본래 볼 계획은 없었으나 사람들이 많아 간다는 곳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못 본 것들을 하나하나 클리어 하기로 했다. 

 

<목차>

1. 센트럴마켓 (Central Market)

   -Paper Adventures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기념품 가게 추천)

2. 카스투리 거리 (Kasturi Walk, Jalan Kasturi)

3. 리버오브라이프 (The River of Life)

4. 므르데카 공원, 쿠알라룸프 도서관, KL 시티갤러리

 

1. 센트럴마켓(Central Market)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큰 전통 시장으로 1888년 개장한 무구한 역사를 지닌 시장이다. 쇼핑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여행에서 빠뜨리면 서운한 곳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위의 네이버 지식백과 등에서 설명하고 있듯 가장 큰 전통 시장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막상 방문한 결과 그냥 실내에 있는 조그마한 몰(mall)의 느낌이었다. 코로나 이후로 이렇게 된 건지는 모르겠으나 예전 사진에서 보이는 복도에 자리한 노점은 없었고 정식 매장들이 있었다.

 

말레이시아 방문 기념품을 사기에 딱인 것 같다:) 전통시장이라고 믿고 우리의 재래시장 등을 생각하면 안 됨.

1층은 기념품 등 물품을 판매하는 곳이었고 2층은 식품점이었던 거 같은데, 문을 연 곳이 많지 않았다. 너무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1층을 한참 구경하다가 나의 지갑을 열게 한 곳이 있으니 바로 'Paper Adventures'

 

Paper Adventures

그저 그런 기념품만 보다가 개성있는 기념품 가게를 만났다.

여간해서는 스타벅스 컵 외에는 기념품을 잘 사지 않는데, 싱가포르 카통에서 캣 소크라테스를 방문한 이후로 뭔가 유니크한 기념품 가게가 없나 찾아보는 습관을 가지게 됨. 역시 여기서도 페이퍼 어드벤처스라는 곳을 발견했다. 

마음 같아서는 이것저것 왕창 사고 싶었으나 항상 돌아와서 거들떠 보지도 않는 습관에 실용적인 것들로, 종류 및 관광지가 겹치지 않게 샀다. 말라카 열쇠고리,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열쇠고리(선물), KL타워 북마크, 기타 엽서들:) 

여느 말레이시아 가게들이 그렇듯 점원은 영어를 할 수 있고, 사진도 물어보고 찍었는데 얼마든지 찍으라고 했다:)

 

 

2. 카스투리 거리(Kasturi Walk, Jalan Kasturi)

쿠알라룸푸르 센트럴마켓 바로 옆에 위치한 카스투리 거리. 역시 이른 시간이여서 그런지 문을 연 곳은 많지 않았다. 태양을 피할 수 있는 점은 좋았다. 천천히 걸으며 어디서 음료를 사야하나 고민하며 걸었던 거리.

 

3. 리버오브라이프 (The River of Life)

 말레이시아의 다른 지역에서 온 학생들로 보이는 한 무리를 발견, 말라카에서도 쿠알라룸푸르에서도 이런 학생들을 많이 만났다. 말레이시아는 2월이 소풍하는 시기인가 보다.

리버오브라이프 (The River of Life)에서 바라본 KL타워, 술탄 압둘 사미드

무르데카공원 건너편에 있는 리버오브라이프 (The River of Life) 구역. 천천히 더위도 식히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에도 좋았으나. 갑자기 거지분이 달라붙었다. KL타워 보면서 사진도 찍고, 술탄 압둘 사미드주변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것도 구경하면서  쉬고 있다가 계속 들러붙는 거지분 때문에 급하게 도망.

리버오브라이프 (The River of Life)는 강의 두물머리. 즉, 강이 만나는 지점이라고 한다. 저녁에 보면 므르데카공원처럼 조명을 예쁘게 달아놓았고 물안개가 피어난다고 한다. 시티 오브 라이프라는 야간 버스투어 때 무르데카 광장만 보고 이쪽은 안 와서 야경을 못 본 건 아쉬운 부분.

 

4. 므르데카 공원

무르데카 광장. 반나절버스투어로도 시티 오브 라이프라는 야간 버스투어로도 왔었기 때문에, 이번이 세 번째 방문... 너무 더웠다. 사실 KL시티 갤러리가 목적이었는데, 그래도 안 걸어본 쪽으로 걸어볼까 했으나 날씨가... 진짜 녹아내릴 뻔했다. 

 

5. 쿠알라룸프 도서관

이때쯤, 쿠알라룸푸르에서 할 수 있는 건 다한 거 같다며 하루정도 도서관 가서 포스팅하고 영어책을 좀 읽어볼까 했던 거 같은데, 결국 방문하지는 못한 쿠알라룸프르 도서관. 무르데카 공원 옆, KL시티갤러리 뒤에 위치하고 있다.

 

6. KL 시티갤러리

이게 그 유명한 I LOVE KL 쿠알라룸프 시티 갤러리 포토스팟이다. 반나절 버스투어때도 찍었는데 이날은 삼각대 설치하고 제대로 찍음. 역시 한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자리를 내줘야 했다.

 

한국인 관광객 특 = 사진 안 찍다가도 남이 찍으면, 혹은 이미 찍었으면서 남이 찍는 방식을 보면 따라하하고 싶어서 사진 찍으려고 기다림. 그래서 대충 찍고 자리를 내줬다는 말씀.

도서 역사에 관한 전시와 기념품 카페를 비롯하여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다. 카페는 더운 날씨를 반영하여 좌석이 거의 없었다. 다들 주변 관광하고 여기서 열을 식히고 있는 것 같았다.

KL시티 갤러리에서 바라본 므르데카 광장. 정말 뜨거웠다. 이 창밖을 바라보며 한 커플은 저기에 안 가보는 건 아쉽지만 나갔다가는 녹아버릴 테니 여기서 보는 것으로 만족하자고 말하고 있었다.

꽤 많은 사진을 남긴 곳이지만 스크롤 압박을 피하기 위해 여기서 포스팅을 마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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