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에서 타이중 HSR역으로 고고 4박의 타이중 여행은 너무나도 짧았다. 장화 갈 때 이용했던 타이중역 철도를 타고 타이중HSR역으로 갔다. 장화 갈 때 타이중 HSR역을 지나갔기 때문에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한 도시 한 도시 익숙하는 것이 생기는 게 계속해서 여행을 하는 재미 아닐까 싶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의 MRT 스위스의 기차:) MRT 직원들한테 물어보면 바로바로 어디인지 알려줌:) 타이중 HSR역 우육탕면 먹고 싶었는데, 마침 타이중 HSR에 있어서 주문, 사이드도 하나 추가 - 둘 다 맛있었음. 역시 대만은 국물요리시다. 루강 스타벅스, 르웨탄 스타벅스에 이어 이번 여행에서의 세 번째 스타벅스이자 마지막 스타벅스... 블랙핑크 프로모션이 대만에서만 있는 줄 알았지... 루강..
타이중 여행 마지막 날... 타이중과 그 근교를 여행했지만 이용했던 공항은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이었기에 HSR을 타고 타이베이로 가야했다. 그치만 그냥 공항으로 가는데 쓰기엔 아까운 체크아웃 전 시간 활용. 타이중 공자묘 - 충렬사 09:00인 걸 보고 조금 유바이크를 타고 조금 지나서 도착. 문은 활짝 열려 있었으나 아무도 없었다. 사진을 보면 관광객들이 꽤 있던데 고요한 타이중 공자묘를 전세낸 기분으로 천천히 둘러보았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다. 마침 우산도 안 가져왔는데... 사람이 없어서 더 좋았던 타이중 공자묘. 여러분 근처 호텔에서 머무신다면 오픈하자마자 가보도록 합시다. 장화 공자묘와는 또 다른 분위기. 나와서 주변도 둘러보았다. 도로 위에 세워진 기념비 - 구글링해봐도 특별한 이름..
일월담(르웨탄) 여행을 마치고, 그곳에서 만난 고마운 미국인 여행객들이 호텔 앞에서 내려주었다. 그러나 이렇게 타이중에서의 마지막 날을 마무리하기엔 아쉬웠다. 그래서 찾아간 문화 창조창의 산업단지. 호텔에서 열심히 걸어가던 중- 타이중의 모습. 저 멀리 문화 창조창의 산업단지의 입구가 보였다. 그러고보니 타이중에서의 첫날 이 부근을 지나갔었다. 늦은 시간이라 전시는 볼 수 없었지만 분위기를 느끼기엔 충분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리저리 꼼꼼하게 구경하고 돌아왔다. 아마 다음 대만 여행은 타이난과 가오슝이 될 테지만, 기회가 되면 다시 찾지 않을까싶다:) 돌아오는 길도 아름다웠던 타이중 거리. 여기서 마지막 날의 일정을 마치지 않고 다시 타이중공원을 거쳐 일중가야시장(이중제야시장)으로 향했다. 관련 ..
호텔에 들어가는 길에 조금 더 빙돌아서 가는 길을 택했던 거 같다. 가이드 책에서 보았던 녹천친수 산책로를 들렀다 가려고 했던 거 같은데, 잘 기억은 안 난다. 타이중 녹천친수 산책로(綠川親水步道) 가이드 책에는 조명과 분위기가 꽤 좋게 묘사되어 있었는데 나에게는 그저 평범하게 느껴졌다. 특별히 이국적이지도 그렇다고 우리나라 계천들과 확연한 차이도 느끼기 힘들었던... 그래도 그저 좋았다. 타이중의 밤거리를 걷는 것이. 특별히 찾아가기 보다는 궁원안과를 들른다면, 바로 앞이니 잠깐 내려가서 산책하는 정도로 보면 될 거 같다. 타이중 여행 ‘궁원안과, 제4신용합작사 - 궁원안과 미야하라 아이스크림 이용 꿀팁 대방출’ [대만] 타이중 여행 ‘궁원안과, 제4신용합작사 - 궁원안과 미야하라 아이스크림 이용 꿀팁..
춘수당에서 식사를 하고 천천히 걸어서 과학관까지 왔다. 비가 왔다 그쳤다를 반복했던 날, 그냥 겉모습만 보고 가기엔 겉모습이 별 거 없어서... 더위도 식힐겸 과학관만 관람을 했다. 식물원은 싱가포르에서 실컷 봤었으므로 패스:) 여러 건물과 뒤편의 길을 건너면 식물원이 있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지만, 본관 구경만 하기로 결정하고 티켓을 구매했다. 구매대행 사이트에서는 다양하게 묶어서 팔고 있는 거 같았는데, 본관만 볼거면 별다른 혜택이 없었기 때문에 현장 구매.처음에 진짜인지 모형인지 모를 이런 것들로 시작해서 국립과학관이 이래도 되나? 싶었는데 역시 국립은 국립이었다. 진짜 볼거리가 끝도 없이 있어서 내가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면 몇시간이고 꼼꼼하게 관람하지 싶었다. 나도 여기까지만 보고 나가자..
대만 가면 꼭 가야 한다는 춘수당. 예전 타이베이 여행은 패키지였기 때문에 이런 프랜차이즈는 안 가고 원탁에 둘러앉아서 먹는 곳을 주로 갔다. 이번 여행에서는 야시장을 세 군데 넘게 갔음에도 이후에 가게 될 김치 핫팟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했기 때문에 춘수당에 꼭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드디어 춘수당. 이라적고 타이중에서 처음으로 제대로된 식당에 갔던 날이라고 부른다. 떡하니 어느 몰 1층에 있는 것을 뒤로하고 본점에 가겠다며 발걸음을 제촉했는데, 본점이 아니었다ㅎㅎ 아무튼 아이폰을 확인하니 West District - Zhongming Village라고 나온다. 역시 어느 몰에 있었고,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몰 입구에서 물어보고, 다른 입구라는 소리를 듣고, 1층에서 물어보고 몇 ..
대만 자전거 U- Bike를 의도치 않게 많이도 탄 날, 호텔에서 나와 버스를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았다. 일단 아무 버스나 타고 가까이까지 간 뒤에 택시를 타든 걷든지할 생각이었다. 마침 U-Bike를 발견해서 열심히 타고 국립대만미술관으로 향했다:) 국립대만미술관(국립타이완미술관) 다행히 국립대만미술관 주차장 입구쪽에 U-Bike 반납하는 곳이 있었다. 반납하고 바로 미술관 입장. 오다보니 공원을 가로질러 오게 되었는데, 공원하고 연결되어서 외부도 널찍하니 좋았다. 타이중 사람들은 참 좋은 곳에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 무료 전시인데 정말 알찼다. 역시 국립미술관의 위엄인가 보다. 열심히 구경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작품들은 되도록 찍지 않았다. 낯익지만 로봇이 누워있는 패러디 작품..
장화에서 다시 루강으로, 루강에서 다시 타이중으로 와서 향한 곳은 호텔이 아니라 타이중 서구에 위치한 타이중 국립오페라 극장(National Taichung Theater)이었다. 동해 대학교로 갈 때 봐도 된다고 생각했지만, 마침 돌아오는 버스 노선에 서구를 지나게 되어 있어서 들러보기로 한 것:) 타이중 국립오페라극장(National Taichung Theater) Molecure (分子藥局, 분자약국 타이중 국립오페라극장(National Taichung Theater) 사진으로 많이 봤던 모습이라서 크게 감흥은 없었지만, 예쁜 건물이구나 싶었다. 관광객들보다는 주민들이 많은 느낌적인 느낌:) 국립오페라극장 내에 식당과 카페 그리고 기념품 가게가 있기 때문인지 사람들이 쉽게 드나들었다. 열린 공간의 ..
루강라오지에(루강 옛 거리, 올드스트리)를 구경하고 마지막 목적지인 루강 천후궁을 향해 걸었다. 녹항신조궁 (Xinzu Temple) 걷다가 우연히 마주친 녹항신조궁 다른 사원들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했다. 이 문으로 들어가 간단히 구경을 마치고 옆문으로 나왔다. 지붕 위에 (아마도) 관우, 유비, 장비가 있었다. 옆문으로 나가는데 사주 봐주는 거 같은 아저씨가 자꾸 앉으라고 했다. 'I don't speak Chenese' 말해도 계속 앉으라고 했다. 이럴 땐 더 이상 반응하지 않고 무시하는 게 상책. 말도 안 통하는데 앉혀놓고 돈 뜯으려는 심산이 역겨웠다. 루강 천후궁 (Lukang Mazu Temple) 여기가 루강 여행의 중요 포인트 중 하나인 루강 천후궁. 이렇게 한복판에 위치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