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이포 1 - 현지맛집 Konda Kondi Cafe

[말레이시아] 이포 1 - 현지맛집 Konda Kondi Cafe

<목차>

  1. 프롤로그 (말레이시아 이포공항)
  2. 이포 현지 맛집 : Konda Kondi Cafe 

 

1. 프롤로그

  이포 첫날, 점심쯤 도착해서 숙소 체크인 후 올드 타운을 다 둘러볼 계획이었다. 그렇게 여유롭게 말레이시아 여행을 시작할 계획이었는데, 망할 에어아시아 지연 때문에 저녁이 다 되어서야 숙소에 도착했다. (충격과 공포의 에어아시아 지연 포스팅은 이 포스팅 하단 링크 참조.)
 
  이포국제공항은 정말 작았다:) 도착해서 떠나고 싶은 마음 밖에 없어서 이포 공항 사진이 없다. 싱가포르 아웃 - 말레이시아 이포공항으로 인이었는데, 나는 내가 말레이시아라는 나라에 막 들어왔다는 사실을 잊었다. 이미그레이션에서 며칠 동안 있을 거냐는 질문을 이포에 며칠 동안 있을 거냐는 질문으로 알아듣고 답하다가 우두망찰. 아, 나 지금 도시 간 여행이 아니라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 온 거지 했다.
 
  말레이시아 이포공항에서 숙소까지는 그랩을 이용했다. 싱가포르에서 설치했던 그랩앱을 그대로 이용했는데, 갑자기 얼굴 사진 등록을 요구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정책이 다른가보다. 승객도 사진을 등록해야 함. 이포 공항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시도했으나 너무 캄캄해서 급하게 공항 안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등록해서 그랩을 호출했다:) 첫날엔 카드 결제 잘 되던 그랩이 다음날부터 안 됐다지... (역시 아래 링크 참조)

2. 이포 현지 맛집 : Konda Kondi Cafe 

Ipoh

  그랩 타고 오면서 보았던 저 흰색건물- Konda Kondi Cafe(콘다콘디 카페) 저녁 먹을 데 없으면 저기서 먹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생각대로 되었다. 이포 올드 타운이나 주요 관광지까지 걸어가자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지만, 살짝 거리가 있기도 했고 날씨도 더웠기에 우리는 주로 그랩을 이용했다. 그래서 그런지 나름 힙하고 맛집스러운데, 관광객은 우리밖에 없었다:) 이포 현지맛집으로 인정:)
 

이포 첫날

  이포 여행으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야시장에도 갔는데, 주로 물건을 팔지 식당이 많지는 않았다. 야시장 대충 둘러보다가 숙소에 가까운 여기로 자연스럽게 발길을 돌렸다.

Konda Kondi CafeKonda Kondi Cafe

  이렇게 현지분들만 가득했다. 좌석은 실내도 있고 실외도 있는데, 사실 그게 그거였다. 다 오픈되어 있어서:) 대충 자리가 있는 야외석으로 잡았다. 친구는 레모네이드, 나는 투톤 음료를 시켰는데, 레모네이드가 훨씬 맛있었다. 

Konda Kondi Cafe sateKonda Kondi Cafe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두 끼, 기내식도 먹었기 때문에 첫날 저녁은 간단히 요기했다. 팝콘 치킨과 치킨 사떼. 싱가포르에서부터 사떼 먹어야지 했는데, 못 먹은 한을 여기서 풀었다. 그런데 주문이 잘못 들어갔는지 엄청나게 나오지 않았다. 서빙하는 분들이 영어를 못해서 못 알아들어서 해결도 안 됐다. 결국 카운터에 다른 남자분께 말하니 금방 해결:) 사떼 진짜 너어어무 맛있었다. 근데 사테는 원래 인도네시아 요리라는 듯... 꼬치라는 뜻이라나. 팝콘 치키은 내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친구는 맛있다고 했다.

 

이포 마지막 날

 첫날에 방문했던 Konda Kondi Cafe(콘다콘디 카페)를 또 들렀다. 역시 현지인들로만 가득했다.

Konda Kondi Cafe lemonade

  레모네이드와 커피를 마셨다. 말레이시아 이포에는 어디를 가도 아이스화이트커피가 있었다:) 달달구리하니 맛있는 믹스커피 재질의 이포지역 커피이다.

Konda Kondi Cafe soup Konda Kondi Cafe chikenKonda Kondi Cafe potato말레이시아 사떼

  맛집인 걸 알았으니, 안심하고 이것저것 많이 시켰다. (너무 많이 시켰다.) 버섯수프였던 듯, 그리고 친구가 맛있어했던 팝콘 치킨과 내가 맛있어 했던 치킨 사떼:) 이거 먹으면서 진짜 집에서도 사떼 소스 만들어서 사떼해 먹고 싶다 이런 생각했었는데 결국 안 하고 있다. 그리고 그냥 그랬던 치즈프렌치프라이드. 결국 다 먹지는 못했다ㅠㅠ
 
  여기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카드가 안 됐다. 무슨 바코드 결제 같은 건 있었는데 외국인들은 사용하기 힘들어 보였다. 첫날엔 현금이 있어서 현금으로 지불하고 카드가 안 된다는 사실을 까먹었다. 결국 사거리 건너에 있는 은행에 가서 현금서비스로 말레이시아 돈을 뽑았다. 그쪽으로 노숙자분들이 많아서 혼자 현금 인출하기 쫄렸는데, 별일은 없었고 대부분의 노숙자 분들이 신경도 안 썼다.
 
요약:)
-에어아시아 지연의 여파는 상당했다. -이포 여행 단축
-Konda Kondi Cafe(콘다콘디 카페)는 현지 맛집이다. -현지인들밖에 없음.
-Konda Kondi Cafe(콘다콘디 카페)를 두 번 갔다.
-Konda Kondi Cafe(콘다콘디 카페)는 현금만 가능하다.
 
끝.
 
<관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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