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from Ipoh to Melaka)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말레이시아 이포로, 다시 이포에서 믈라카로의 이동에 관한 포스팅을 남기며 이번 여름 여행도 이렇게 길게 잡을 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이렇듯 한 나라의 여러 도시를 이동하는 여행은 이동 그 자체도 즐거움을 주는 것 같다. 꼭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아니 관광지가 아니어서 볼 수 있는 많은 것들이 그립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믈라카로 당일치기 여행을 많이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버스 역시 '이포-쿠알라룸푸르-믈라카' 루트였다. 말레이시아 도시 간 이동 버스는 - redBus 사실 친구가 다 해줘서 크게 관여한 것은 없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서류를 내 이메일로도 보내놓고, redBus어플을 내 핸드폰에도 설치, 로그인 해놓았..
이전 포스팅에서 다룬 페락통 동굴 사원 등은 이포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여행 책 등에서 잘 다루지 않는 곳이었다. 그러나 이포여행을 계획하며 검색을 해도, 책을 보아도 항상 나오던 그곳들! 이포역, 버치기념 시계탑, 이포 파당, 이포 벽화거리, 이포 올드타운 화이트커피 그중 아직 다루지 않은 이포역, 버치기념 시계탑을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이포파당, 이포 벽화거리, 이포 올드타운 화이트커피 등 다른 내용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1. 이포역 더운날 천천히 걸어서 도착한 이포역, 많은 관광객들이 쿠알라룸푸르에서 기차를 통해 이포를 오가고 있었다. 나는 싱가포르에서 비행기를 타고 이포공항에 도착했기에 직접적으로 이용할 기회는 없었지만, 주변을 걷기에도 좋았고 이국의 기..
Muhibbuddin Shah Mosque 이포 페락 동굴 사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택시 안에서 우연히 본 모스크... 쨍한 하늘색 돔이 예뻤다. 어느 쇼핑몰 호텔 근처에 꽤 큰 쇼핑몰이 있어서 들렀는데, 알고보니 이름을 잘못 알아서 엉뚱한 쇼핑몰에 갔다. 히잡 상점이 이국적인 느낌을 줘서 촬영했던 기억. 특히 'New Arrival'을 보고, 하나하나 디자인도 다르고, 신상도 있구나. 다 같은 히잡이 아니구나를 알게 되었던 좋은 경험:) Green Town Restaurant 시크릿레시피인줄 알았는데... 아래 QR을 보니 Green Town이었나 보다. 이렇게 말레이시아는 그때그때 큐알코드를 생성해서 메뉴판을 제공하고, 핸드폰에서 주문하는 경우가 많았다. 카드사마다 이름을 달리하고 있는 거 같은데 Vi..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 포스팅도 이포 페락 동굴 사원에 관한 포스팅이다. (동굴 내부 및 가는 방법 등은 아래 링크 참조) 제목으로 살짝 고민했다. 왜냐하면 이포 페락 동굴을 오르다 보면 산으로 이어지는데, 구글지도에도 산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명칭을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른 경로로 이 산을 오를 수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추측건데 Gunung Tasek으로 되어 있는 곳이 아닌가 싶다. 구글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번역하면 '레이크 마운틴'이다. 이포 페락 동굴 사원을 빠져나와 산길을 오르다 보면 '佛(불)'자가 나온다. 이 밑에 작은 글씨로 'TO THE TOP'(사당 옆 계단을 올라야 한다.)과 'HALF'(평범해 보이는 산길)가 나온다. 이번 여행은 욕심 없이 편한 여행이 컨셉이라서 더..
지난 포스팅에서 이포 페락 동굴 사원까지 오게된 이야기까지 남겼다. 반나절도 안 되는 시간동안 방문했던 이곳에 대해 이렇게나 할 말이 많을 줄이야. 이 포스팅은 페락 동굴과 관련된 두 번째 포스팅이다. 이후에 동굴 뒤에 있는 산을 올른 이야기까지 하면 이포 페락 동굴 사원 (Perak Tong Cave Temple, 페락똥 동굴 사원) 에 관한 포스팅은 끝이 날 것이다. -이포 올드 타운 등에서 페락 동굴로 가는 방법 등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간단히 다시 설명하면 Grab 그랩을 불러서 타고 가면 된다. 2천원 정도밖에 안 나온다.) 도착하면 이포 페락 동굴 사원(Perak Tong Cave Temple, 페락똥 동굴 사원)의 비교적 현대에 지어진 것 같은 입구를 볼 수 있다. 입구는 거..
말레시아를 여행하게 되었을 때, 검색을 하면 온통 쿠알라룸푸르에 관련된 글만 나왔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조금 이색적인 말레이시아 이포의 추천 장소를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이포를 검색하면, 지난 포스팅에서 다룬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와 이포 파당 그리고 벽화거리 그리고 버치기념 시계탑 등 이포의 중심가에서 볼 수 있는 것들만 나왔다. 공포의 에어아시아가 날려먹은 2023년 1월 30일부터 2월 2일 아침까지 계획된 이포에서의 일정을 위해선 더 많은 것들이 필요했다. 지난 포스팅들에서 다룬 로컬 식당과 올드 타운 화이트 커피, 이포 벽화 거리까지 일정을 마쳐도 여전히 점심시간 언저리였다. 그래서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보고 저장해 두었던, Perak Cave Temple 霹雳洞 - 이포 페락 동굴 사원 (Pera..
오늘은 이포에 있는 동안 두 번이나 방문했던 이포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 1호점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카페 자체가 하나의 관광명소화 되어서 이포에 방문했다면 꼭 가봐야 하는 곳처럼 여겨지는 곳인데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이포에 왔으면 가보는 게 좋겠다-입니다. 왜냐하면 위치가 너무 좋습니다.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버치기념 시계탑, 이포역, 모스크 등과 가까이 있어요. 그리고 이포 벽화 포스팅에섣 남겼듯이 사진에서 보이는 코너를 돌면 벽면에 커피를 마시는 아저씨 벽화가 있답니다. 그리고 그 맞은 편에는 이포 관광안내소가 있고요. 굳이 여기만을 목적지로 설정하지 않아도 방문하기 편했답니다. OldTown White Coffee Ipoh Padang 흔히 이포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 1호점은, 올드타운 커..
말레이시아 이포에 오면 꼭 해봐야하는 것으로 언급되는게 있다. 그것은 바로 이포 올드타운 화이트커피 1호점 방문하기와 벽화거리(Art of Ipho, Ipoh Mural Art Trail) 구경하기다. 결론부터 말하면 곧 다룰 이포 올드타운 화이트커피는 갈만하다. 벽화거리는 그냥 우연히 만나게 되는 것들만 구경해도 충분할 것 같다. 그 이유는 오래전에 블로그 등에 올라온 벽화의 상태와 내가 방문했을 때(2023.01.31.)의 벽화의 상태는 아주 달랐다. 대표 벽화 7개 외에도 상당수의 많은 벽화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많이 사라진 것 같다. 심지어 대표벽화 7개 중에서도 사라진 게 2개나 있었다. 처음에는 지도를 따라 벽화 보기를 클리어하다가, 없어진 두 개에 이미 본 것들도 상태가 그닥 좋지 않..
이포에 온 바로 다음날, 그리고 그다음 날도 호텔에서 그랩을 타고 올드타운에 있는 맛집에 갔다:) 이번 포스팅은 말레이시아 가이드 책에서 이포(Ipoh) 부분을 피면 항상 나오는 두 맛집. Kedai Makanan Nam Heong (케다이 마카난 남흥)과 Kedai Kopi Sin Yoon Loong (케다이 커피 신윤룽)에 관한 내용이다. 구글 번역기의 힘으로 알아낸 사실 Kedai Makanan Nam Heong = 남흥식품점 Kedai Kopi Sin Yoon Loong =신윤룽커피숍 Kedai = 가게 / Makanan=식품점/ Kopi=커피, 커피숍 Kedai Makanan Nam Heong Kedai Kopi Sin Yoon Loong Kedai Makanan Nam Heong VS Keda..